[스포츠서울] 세계적인 강자들이 출전하는 프로 테니스 대회에서 15세 소녀가 깜짝 승리를 거뒀다.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캐서린 벨리스(미국)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 마이애미오픈 단식 1회전에서 인디 더 프롬(19·네덜란드)을 2-0(6-2 6-2)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출전한 벨리스는 WTA 투어대회 본선에서 생애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 211위인 벨리스는 지난해 US오픈에서 12번 시드인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를 꺾어 화제가 됐다. 벨리스의 2회전 상대는 29번 시드인 자리나 디야스(카자흐스탄). 또 한번 10대 소녀의 돌풍이 일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