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일본 챔피언십 챌린저 2회전 진출
정현, ATP투어 예선 탈락

권순우(건국대 311위)가 일본 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전 일본 실내 테니스 챔피언십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H) 2회전에 진출했다.

21일 권순우는 일본 교토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와일드 카드로 본선에 진출한 일본의 신예 야마사키 줌페이(581위)를 강한 서브와 착실한 리턴 샷을 바탕으로 단 39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1,6-1)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권순우는 이날 4개의 서브에이스와 70%의 첫서브 성공률, 85%가 넘는 서브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대를 제압했다.

2월초 데이비스컵 지역예선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0위)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테니스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라 연승행진을 하고 있다.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시드2번 젬랴 그레가(스로베니아150위)와 폴만스 마크(호주 222위)간의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정현(한국체대, 82위)은 19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이비치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델라이비치오픈 예선 2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킴머 고페얀스(벨기에, 187위)에게 세트스코어 1-2(6-3,2-6,2-6)로 역전패 당해 본선 진출 마지막 고비를 남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