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요넥스 오픈챌린저대회(총상금 2만 5천 달러)에서 장수정(삼성증권·274위)이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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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챌린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테니스 얼짱 장수정 |
장수정은 준결승전에서 타라 무어(영국·253위)를 상대해 7-6(2), 6-3으로 물리치고 대회 결승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30점을 확보했다.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1세트 초반 상대의 슬라이스 백핸드에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전하다 5-5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서비스난조와 중요순간에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나 6-5로 달아났으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로 넘어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2-0으로 승기를 잡고 밀어 붙여 2포인트만 허용하며 7-2로 이겨 1세트를 7-6(2)로 마무리 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확보한 장수정은 2세트에서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네트플레이를 펼치며 선전해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장수정은 “첫 챌린저대회 결승진출이라 매우 기쁘다. 오늘 공이 짧아 고전했다, 좀 더 다양한 네트 플레이를 위해 결승전에서는 패턴을 바꿔 공격적인 플레이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정은 지난 2월과 3월 호주에서 열린 서키트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타며 지난 인천 챌린저대회에서 4강 진출과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챌린저대회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작성하며, 챌린저대회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시켜 주었다.
장수정의 결승 상대는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230위)로 정해졌다.
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