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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테니스에 불붙은 서울에서 개인사업하고있는 올드보이입니다.
첫 라켓잡은지는 대학교 복학해서이니 어언 20년은 된것 같은데 라켓잡은 이틀째부터 시합부터 하자고 덤볐던 무모함이 기억나고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나보다 꽤 구력많은 사람들한테 이기기도했는데.. 레슨도 한번 안받으며 게임위주로 그런식으로 치다보니 2년쯤되니 폼도 엉망 실력도 제자리.. 못치는 사람한텐 통하지만
잘 치는 사람과 만나면 결국 나의 한계만 드러내고.. 아~~테니스란게 정말 간단한 운동이 아니구나를 절감하게 됐습니다
폼부터 뜯어고치고 완전히 첨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맘먹고 레슨도 받기 시작하고 책이랑 비디오랑도 사다가 열심히 보기도 했는데..
아 이놈의 테니스란게 생각처럼 그렇게 금방금방 늘지를 않데요..ㅎㅎ
그러던중 대학졸업하게 됐고 직장다니며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그냥저냥
세월이 흐르고..그동안 드문드문 시간날 때 테니스를 쳤지만 집중적으로 치지를 못하다보니 실력은 늘지는 않고 거의 제자리..
그렇게 20년이 흘러 50대가 됐는데 요즘 와서 테니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젊을때보다 오히려 더 솓아나는건 웬 일입니까..ㅋㅋ
아마 젊을때 채우지 못하고 흐지부지 됐던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아쉬움이
시간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긴 요즘들어 다시 채워지고 싶은 원초적욕망으로 고개를 들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요즘 휴대폰기능이 워낙 좋아지다보니 그걸로 테니스 치는 내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시간날 때 컴퓨터에 연결해서 보곤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무리 남들이 얘기를해도 몰랐던 자신의 잘못된 폼을 고치는데는 그만한게 없더군요.. 크~~
내친김에 시간레슨도 틈나는대로 받아가며 좋은 폼으로 자꾸 고치려고 노력하다보니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향상되고 있는걸 느끼게 되고 이제 백핸드 드라이브는 우리 회원들의 감탄사가 날 정도로 강력한 무기로
장착하게 됐습니다.. 백핸드드라이브로 다운더라인이나 앵글샷으로 멋지게
패싱했을때의 짜릿함이란!! ㅋㅋ
하지만 아직도 너무도 부족한데다가 배워야할것은 끝이 없는 것 같아
자료나 정보를 찾아 인터넷을 서핑하곤 했는데
절 가르쳐주는 코치가 이곳 사이트가 좋다고 알려주길래 들어와 보았더니
와우~~정말 나이스하고 멋진 사이트이군요..
이런곳을 알게되서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앞으로 미력이나마 부산오픈에 도움이 되는 회원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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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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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6년 07월 11일 15:4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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