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한번쯤 나누고 싶은 글귀^^ |
staycool~ |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글"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아, 생사의 밤길은 길고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이 '어리석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벌써 어진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어질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다하도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어도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한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기면
곧 참다운 법을 바로 아나니
혀가 국 맛을 아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이익을 탐하고
부질없는 직위나 이름을 구하며
집에서는 주권을 다투고
남의 허물에 눈과 귀를 집중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악을 짓고도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해
제가 지은 업에서 일어나는 불길에
제 몸을 태우며 괴로워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려움앞에서
자신의 발을 빼 버리고
어진 사람은 어려움앞에서
자신의 온 마음을 열어 안는다.
어리석은사람은
남의 허물 들추기를 즐기고
어진 사람은
남의 칭찬에 인색치 않다
어리석은사람은
남들의 잘지냄을 시기하고
어진 사람은
남들의 잘지냄을 보좌하나니
이 세상의 많은 허물 가운데
어리석음보다 더한 허물은 없나니
어리석은 이들이여,
악을 떠나서 이 허물을 없게 하라.
- 5월 어느 깊은밤 법구경을 읽으며....
|
|
파일 :
|
|
조회 : 347 |
|
작성 : 2008년 05월 20일 04:45:5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