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부산오픈챌린저(총상금 USD75,000+H) 단식 4강에서
이번대회 4번시드인 알렉스 보고몰로브(87위/러시아)가 맨 먼저 합류하였다.
알렉스는 두시부터 시작 된 센터코트의 첫경기에서 최근 부쩍 기세를 올리고 있는 7번시드 메튜 에브든(124위/ 호주)과의 준준결승전에서 6-4 2-6로 한세트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는 메튜의 도전을 일축하고 6-1로 마무리 하였다.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 임용규를 2-1로 힘겹게 이긴 바 있는 매튜는 올해 호주오픈 혼합복식 우승자로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 3회전에서 30세의 노장에게 일격을 당하여 4강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1번코트의 첫 경기에 나선 멕기 제임스(285위/아일렌드)는 최근 다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오픈 2회 우승자(2005,2009) 다나이 우돔초크(265위/태국)를 세트 2대1(6-3 1-6 6-3)로 누르고 4강에 두번째로 합류하였다.
25세의 한창 나이인 맥기는 1번시드 루옌순을 1회전에서 이이고 기세를 올린 로페즈를 2회전에서 누르고 3회전에 올라 만만찮은 실력의 선수로 등장하였으며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선수이다.
2011년 챔피언 두디 세라와 디펜딩 챔피언 이또 타쑤마의 경기였던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는 3번시드 두디 세라(110위 이스라엘)가 6번시드 이또 타쑤마(150위/일본)를 세트 2-0(6-4 7-5)으로 돌려 세우고 세번째로 4강에 합류 하였다.
1번 코트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준결승전에서 2007년 챔피언 지미 왕(168위대만)은 중국의 젊은 혈기 장 제(152위/중국)를 세트 2-1로 이기고 마지막으로 4강 티켓을 확보하였다. 개명을 하기전 왕 예추라는 이름으로 2007년 부산오픈 왕좌에 올랐던 지미 왕 은 2회전에서 2008년 챔피언이자 이번대회 5번 시드인 소에다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지미 왕 선수가 5년전의 영광을 재현 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이로써 단식경기는 3ㅡ4번 시드의 결승행이냐 아니면 반전이 일어 나는야의 관심으로 모아지게 되었다.
오늘의 마지막경기였던 센터코트의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대만의 T-양/H-팽 조가 헨슬(호주)/스타담(뉴질랜드) 조를 7-5 7-5 박빙의 승부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에 먼저 올랐다. 이들은 내일 11시 센터에서 먼저 시작하는 나머지 복식준결승 정석영/임용규 대 에브든(호주)/로페즈(에스파니아)와의 승자와 모레 일요일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내일 단식 준결승 경기는 12시에 멕기와 알렉스 경기가 먼저 있으며 바로 이어 지미 왕과 두디 세라와 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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