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준결승 두 경기, 쉽게 판가름나
3번시드와 4번시드로 압축
한국 복식조(임용규/정석영) 대망의 결승 진출
2013부산오픈의 단식 준결승전은 별 접전없이 끝났다.
센터코트에서 두시부터 시작 된 복식 준결승전(임용규/정석영)이 의외로 한국팀의 승리로 쉽게 끝난 뒤 뒤이어 진행 된 단식 준결승 첫 경기에서 전날 8강에서 7번시드 메튜 에브든(124위/ 호주)을 2-1로 이겼던 4번시드 알렉스 보고몰로브(87위/러시아)가 8강에서 우돔초크를 돌려 세우고 4강에 오른 제임스 맥기를 2-0(6-3 6-1)으로 누르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이어 벌어 진 두번째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2011년 챔피언 3번시드 두디 세라(110위 이스라엘)가 2007년 챔피언 지미 왕(168위대만)을 2-0(6-2 6-2)으러 가볍게 눌러 투어급 무대에서 놀았던 선수임을 확실히 보여 주었다.
두디는 앞선 준준결승전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이또 타쑤마(일본)를 쓸쓸하게 돌려 보낸 바 있어 역대 챔피언중 마치 자신이 최고 임을 자랑하는 모양이 되었다.과연 그가 장담하듯 내일의 한판 결승이 두디의 우승으로 돌아 갈지 아니면 러시아의 30세 노장 알렉스에게 돌아 갈지 정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앞선 경기의 복식 준결승에서는 한국테니스 간판이자 젊은 혈기에 넘치는 임용규/정석영 조가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임용규는 작년 삼성증권배에서 준우승의 맛을 보았지만 정석영은 챌린저 복식결승에는 처음 올랐다. 한솔오크밸리에서 한솥밥을 먹고있는 두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 지금 너무나 호흡이 잘 맞고 있다, 내일 휴일의 관중들의 응원이 크게 작용할 걱이다" 며 "그동안 매년 와일드카드를 준 부 테사모에 감사드리며 부산의 모든 분들께 내일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라고 말하며 우승의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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