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11위)가 KDB코리아오픈(총상금-50만달러) 단식 4강에 선착했다.
21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대회 톱시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는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27위)를 맞아 6-2,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에카트리나 마카로바(러시아-28위)는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마리아 호세 마르테니스 산체스(스페인-93위)를 6-1, 6-1로 가볍게 제압하고 단식 4강에 진출했다.
마카로바의 다음상대는 보즈니아키이다.
바바라 레프첸코(미국-21위)는 타미라 파스첵(오스트리아-35위)를 맞아 2시간 45분의 혈투 끝에 4-6, 7-6(3),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8강 진출자중 유일하게 WTA투어대회 우승이 없는 레프첸코는 “투어대회 4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쁨을 전하고,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여기서 지면 짐 싸고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3번시드 카이나 카네피(에스토니아-16위)는 키키 베르텐즈(네덜란드-63위)를 6-4, 6-4로 제압하고 KDB코리아오픈 마지막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단식 준결승전에서 대결하는 카네피와 레프첸코는 WTA투어대회에서 처음 맞붙는다.
대회 총상금을 50만달로 격상한 KDB코리아오픈 단식 우승자에게는 112,300달러, 복식 우승자에게는 17,262달러의 우승 상금과 각각 280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
KDB코리아오픈 22일 경기일정은 12시부터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와 에카트리나 마카로바의 준결승전부터 시작하며 MBC Sport+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