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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카자흐스탄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 사상처음으로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카자흐스탄 |
2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톱시드 카자흐스탄이 5번 시드 중국을 상대로 종합전적 2-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1단식에서 알렉산드르 네도프예소프(카자흐스탄)가 우디(중국)를 1시간 5분 만에 6-4, 6-0으로 물리쳤고 이어서 미카일 쿠쿠시킨(카자흐스탄)이 정제(중국)을 풀세트 접전 끝에 6-0, 3-6, 6-4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카자흐스탄이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메달 자체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그 꿈을 4년 뒤로 미뤄야 했다. 중국은 여자에 이어 남자단체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하지 못하고 은메달 두 개를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 |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한 중국대표팀 |
한편 대회 중반에 접어든 인천 아시안게임은 남녀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려내고 개인전 단·복식과 혼합복식 경기가 25일부터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든다.
---------------------------------- [인천=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대만에게 돌아갔다.  | | 2006년 도하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대만 여자대표팀 |
2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이 중국을 종합전적 2-1로 물리치고 지난 광저우 대회의 패배를 설욕하며 2006년 도하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만은 중국을 상대로 첫 단식에 찬융잔을 내세워 두안 잉잉을 7-6(8) 7-6(4)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두 번째 단식에서 시에 수웨이가 6-3, 5-7, 2-6으로 역전패 당해 종합전적 1-1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마지막 복식에서 찬융잔-시에 수웨이가 장슈아이-정지에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2, 7-5로 승리해 종합전적 2-1로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만은 이번 우승으로 중국과 함께 역대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최다 금메달인 2개를 획득했다. 반면, 중국은 세계 80위 정지에를 내세우며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광저우 대회이후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팀의 구심점과 노련미를 잃고 아쉽게 패배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 |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중국대표팀 |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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