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했던 앤디 머리(2위·영국)가 ATP투어대회 애곤챔피언십(총상금 77만9천655 유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머리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작년 이 대회우승자 마린 칠리치(12위·크로아티아)를 2-1(5-7 7-5 6-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세트를 5-7로 내준 머리는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2세트 6-5로 앞선 칠리치가 급작스레 난조를 보이면서 세트올이 된 후 머리는 3세트에서 실책을 연발하는 칠리를 몰아부쳐 6-3으로 따내 2시간 반 동안의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 하였다.
이로써 머리는 부상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떨치고 6월 24일로 다가 온 윔블던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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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막을 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 베버오픈(총상금 77만9천665 유로)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미카일 유즈니(29위·러시아)에게 2-1(6<5>-7 6-3 6-4)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2만3천400 유로(약 1억8천500만원)이다
페더러는 올해 8번째 ATP대회에 출전하여 처음으로 우승을 하였으며 개인 통산 7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 역시 윔블던을 앞두고 시즌 첫 우승으로 윔블던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Highlights of Andy Murray's victory in the Aegon Championships final
Watch the best of the Aegon Championships final between Andy Murray and Marin Cilic
팀 헨만/앤디 머레이 vs 이반 렌들/토마스 베르디흐
London Queens 2013 Rally Against Cancer
After the final, Murray and Henman will take on Tomas Berdych and Ivan Lendl in the Rally Against Cancer charity doubles match
한편 16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막을 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 베버오픈(총상금 77만9천665 유로)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미카일 유즈니(29위·러시아)에게 2-1(6<5>-7 6-3 6-4)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2만3천400 유로(약 1억8천5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