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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요즘 새벽에 한번씩 잠이 깬다
어떨땐 쉬이 다시 잠이 들지만 오늘처럼 잠이 들지 않을땐 이런저런 생각으로
나만의 생각 속으로 빠져든다
요즘 대중매체를 접하다보면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된다
자신도 어려우면서 평생 모은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사람들을
그 중에는 자신에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선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본다
요즘 우리 나이대를 베이비붐세대라고 한다
각기 자라온 환경에 따라 받아 들이는 생각들은 다르지만
나같은 경우 어린시절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머니 혼자서 6남매의 생계를 책임지다 보니
밥을 제대로 먹어 본 적이 없다
시장에서 배추나 무우청을 주워 말려다가 국수와 함께 끊여 먹는 것이 주식이었다
그러다보니 도시락을 사가지 못해 점심은 항상 급식빵을 받아 먹었다
그것이 어린 나에게는 너무도 창피한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어려운 사람들 중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이 간다
불가항력에 놓여 있는 아이들
특히 아프리카 쪽에 아이들은 질병과 굶주림으로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죽어 간다
그들에겐 우리에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예전엔 선행을 숨기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자세로 더불어 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나 자신에게도 가끔씩 이중적인 잣대로 평가를 한다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는 것같다
하지만 나름대로 더 봉사하려고 노력한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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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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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2년 07월 19일 05: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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