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꽃이 피고 지는 것 같지만 ,
한 송이 꽃이 피기 까지의 그 배후에는 인고의 세월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참고 견딘 세월이 받쳐 주고 있는것입니다
.
모진 추위와 더위, 장마, 이런 악조건 속에서 꺽이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 온 나무와 꽃들만이 시절 인연을 만나서
참고 견뎌 온 그 세월을 꽃으로 혹은 잎으로 펼쳐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꽃과 잎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들 자신은 어떤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는지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꽃이나 잎을 구경만 할 게 아니라 나 자신은 어떤 꽃과 잎들을 피우고
있는지 늦은 가을 눈 내리는 초 겨울
이 기회에 한 번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꽃으로 피어날 씨앗을 일찍이 뿌린 적이 있었던가?
준비된 나무와 풀들만이 때를 만나 꽃과 잎을 열어 보입니다
준비가 없으면 계절을 만나도 변신이 일어 나지 않습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계절을 만나서, 시절 인연을 만나서 변신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세월은 흘러 흘러 또 다시 봄은 오겠지요
오는 봄
내가 원하는 꽃과 잎을 보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할 일
꾸준히 인내하면서 씨를 뿌립시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게 아니라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입니다.
자그만한 60g 짜리 공 하나를 마음먹은 대로 하려면
원하는 만큼, 바라는 만큼
이 계절에 씨를 뿌리시고
오는 봄날 마음껏 꽃을 피워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저절로 원하는 꽃이 피기를 기대 한다면 어리석은 생각이겠지요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