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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프랑스오픈 본격 시동
'살아있는 테니스신화'에 도전하는 나달
부산오픈 락코, 페더러에게 2회전티켓 상납
적수없는 서리나 윌리암스 이번엔 2년패?
형들없는 메이저대회, 한국 고교 5인방 주니어부 출전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랭킹 1위)이 25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나서면서 살아있는 테니스 신화에 도전한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통산 8회 우승과 두 차례의 4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했지만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델링(스웨덴)에게 져 '5년 연속 우승 신화'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4연패했으며 올해 5연패에 재도전할 기회를 맞았다.
나달은 막스 데쿠지스(프랑스·1978년 사망)와 함께 프랑스오픈 8회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113년 역사의 프랑스오픈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오른 선수는 없다.
나달은 이번 기회에 통산 9승 기록과 5년 연속우승의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나달이 이번에 대 기록을 세우면 신화이다. 한 세기에 두번 나오기 힘든 역사이다.
그러나 험난한 싸움터가 될것으로 예상 된다.
나달은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 총 네 차례 출전하여 지난 12일 마드리드오픈에서 한 번 우승했다. 그나마 결승 상대였던 니시코리 게이(10위·일본)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기권하여 얻은 우승이었다.
19일 끝난 로마 마스터스에서도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에게 져 준우승했다.
이번 나달의 5연패를 저지할 후보로는 조코비치와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3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이상 스위스), 지난해 준우승자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 등으로 꼽힌다.
한편 이달 초 두번째 쌍둥이를 얻기 전 까지만 해도 이번 대회에 불참도 고려했던 페더러는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루카시 락코(88위·슬로바키아)를 3-0(6-2 6-4 6-2)으로 완파해 64강에 안착했다.
락코는 2014부산오픈 단식 1회전에서 예선을 거친 제이슨 정(미국)에게도 패하였다.
겹쌍둥이를 얻은 뒤의 첫 경기였던 지난 15일 BNL 이탈리아 단식 2회전에서는 제러미 샤르디(프랑스)에게 1-2로 졌던 페더러는 득남한 뒤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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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단식에서는 마땅한 적수가 없는 세계1위 세리나 윌리암스(미국)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윌리암스는 유독 프랑스오픈 성적은 신통치 않다. 다른 3개 메이저 단식에서는 5번씩이나 우승한 윌리암스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2002년과 2013년 우승한 게 전부다.
윌리암스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리나(2위,중국)는 윌리엄스를 상대로 1승11패, 2012년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8위,러시아)는 2승16패로 절대 열세다. 
빅토리야 아자란카(5위·벨라루스)는 왼발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가 장솨이(34위,중국)를 2-0(6-3 6-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다니엘라 한투호바(32위,슬로바키아)와 안나 슈미들로바(57위,슬로바키아)도 나란히 1회전에서 승리하고 6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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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프랑스오픈 총상금은 2501만 8900유로(약 350억원)로 지난해(2,101만7,000유로/약 302억6천만원)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2만 4000유로(약 3300만원)를 받으며 우승자는 165만 유로(약 23억원)을 받는다.
예선과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없으며 주니어부의 남자 단식에 이덕희(마포고), 정윤성(양명고), 오찬영(동래고), 강구건(안동고), 홍성찬(횡성고) 등 5명의 기대주들이 대한민국 테니스의 꿈을 안고 출전한다.
Lacko / Federer 1st Round Highlights
R. Federer vs L. Lacko 6/2 6/4 6/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