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테니스 30일 팡파르

스포원서 32개국 101명 참가 9일간 열전…정현 2연패 도전

세계 32개국 101명의 남자프로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챌린저투어가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막된다.

	2016 부산오픈 챌린저투어 테니스대회가 오는 30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 테사모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2016부산오픈 챌린저투어 테니스대회'가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오픈은 부산시테니스협회와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테사모)'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테사모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71위)이 대회 2연패를 노리며, 2012년대회 우승자인 존 밀먼(호주·63위) 등 세계랭킹 99위 이내의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또 17세 청각 장애 선수 이덕희(206위)를 비롯한 한국의 10대 유망주들이 대거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ATP랭킹 179위에서 단식 본선 신청이 마감됐다.
1999년 국내대회로 시작한 부산오픈은 2003년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승인 국제 챌린저투어대회로 승격되었고 세계 120여 개의 남자 챌린저투어대회 중에서도 상위급(상금 10만 달러)에 속하는 대회이다. 지난 2005년에는 ATP와 국제테니스연맹(ITF)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챌린저대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0일 예선전을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단식 64경기(예선 32경기, 본선 32경기)와 복식 20경기(예선 4경기, 본선 16경기) 등 총 84경기를 치르게 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된다. 단식 복식 결승전과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내달 8일 열린다. 안인석 기자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세계 남자프로테니스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6부산오픈 챌린저투어 테니스대회'가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4월 30일 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부산오픈은 1999년 국내대회를 시작하여 2003년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의 승인으로 국제챌린저투어 대회로 승격되었으며 세계 120여개의 남자챌린저투어 대회중 상위급에 속하는 상금 10만불+H 등급의 대회다.

특히 항도 부산에서 개최되는 테니스 향연 '부산오픈'은 ATP와 ITF(국제테니스연맹)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05년 올해의 챌린저대회상'을 수상한 대회로 선수들의 수준이나 대회 운영에서 ATP챌린저투어대회 최상위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시테니스협회'와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테사모)'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테사모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2016부산오픈은 4월11일 엔트리 마감결과 ATP랭킹 179위에서 단식 본선 신청이 마감, 작년의 235위에 비하면 챌린저 최고수준의 대회가 됐다. ATP 63위 존 밀먼(호주/2012준우승자)을 포함한 4명의 99위 이내 선수가 출전하기도 한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부산오픈의 단식 우승자인 대한민국의 정현(ATP 71위/19세)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여 부산오픈 사상 첫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 스포츠 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17세 청각장애 선수 이덕희(ATP 206위) 등 한국의 10대 유망주들의 대거 와일드카드 출전이 예상되어 대회의 흥미를 더했다.

한편 4월30일 예선전으로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단식 64경기(예선 32경기, 본선 32경기)와 복식 20경기(예선 4경기, 본선 16경기) 등 총 84경기가 펼쳐진다. 상세한 대회 정보는 부산오픈 공식홈페이지(www.부산오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