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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노래하고... ㅂㄴㅅ

새들은 노래하고…

박 남 석 (토론토)

이파리 하나 없는 가지마다에 큼지막한 하얀 꽃들이 탐스럽게 매달렸다. “꽃다운 애정과 향기로운 생각이 얼마인지 아는가, 집을 떠난 산승이 목련꽃으로 인하여 출가를 후회하더라(芳情香思知多少 惱得山僧悔出家).”고 한다. 시인의 속 깊은 마음이 보는 이의 몸과 마음을 끌어내어 설레게 하는 화려한 자연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리라.

2012년을 희망과 축복의 해로서 구축해야할 대한민국이다. 총선과 대선이 잇따를 가운데 시대에 뒤떨어진 관행이나 행태에 너그럽질 않은 시민들이 기대하는 윤리수준도 높아졌다. 선거를 앞둔 정치의 계절엔 선거분위기나 향방이 예상을 뒤엎는 경우도 있다. 민주주의에서 투표는 민심(民心)이고 말없는 행동이다. 여느 경우를 막론하고 선거는 정책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유권자들의 중요한 선택이다.

아니라는데 아닌 게 아닌 것으로 비춰지는 상황이 한쪽에선 맞다하고 다른 편은 아니라고 하는 진실게임을 보는 듯하다. 하다못해 보풀이라도 붙잡고픈 선량후보자들의 입장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여전히 아닌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건 까칠한 유권자들만의 편견은 아닐 것이다. 데카르트는 “인간은 위험하고 절망적일 때 과감하고 용감한 행동을 하는 법”이라고 일갈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국민 개개인의 의사표시를 꼭 해야 할 일이다.

보통 임기 말 대통령의 권력누수 현상을 일컫는 시사용어에 ‘레임 덕(lame duck)’이 있다. 하필이면 ‘절름발이 오리’라는 비유로서 풍자(諷刺)되었을까마는 오리가 원용(援用)된 것은 “이미 쓰러진 오리에게 탄약을 낭비하지 말라”는 사냥꾼들의 금언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다 아는 현실을 다시금 말해주는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성공보단 실패에서 많은 걸 터득해간다. 아무튼 진실은 경우를 막론하고 훨씬 복잡하게 마련이기 때문일는지….

선거에서는 상대후보와의 경쟁보다 자신과의 싸움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자만하지 않고 실수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는 깊은 뜻이 자리하고 있다. 1987년 대통령직선제가 도입된 뒤 역대 나라님은 심각한 레임덕현상에 시달렸었다. 정상에 오르면 반드시 하산하게 된다는 만고의 진리를 염두에 새겨둘 일이다. 억측일는지 모르겠으나 어김없이 찾아든다는 권력의 무상함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어서야.

현명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나, 미련하다보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식자(識者)는 ‘배부른 돼지’라며 부자를 경멸하고, 부자는 ‘교만한 거지’라며 식자를 싫어한다죠. 어설피 먹물이 들면 따지려들길 좋아한다. 머리가 트이다보니 두려움을 모르기 너무 쉽고, 머리가 깨이다 보면 망설임을 모르는 까닭일 터다.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우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되기를 소망해 본다.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은 자신의 한계와 겸손해야할 이유를 알고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을 중시하라’는 의미로도 이해되는 말이다. 1930년대 미국의 경주마가 2세대에 걸쳐 주요 3개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일컫는데서 유래된 들을수록 기분이 썩 좋은 말이다. 야구에서 투수는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타자는 타율-홈런-타점3개의 타이틀을 얻어야 했고, 골프는 US오픈-브리티시오픈-캐나다오픈대회를 제패해야 트리플크라운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건강유지는 물론이고 감성과 지성을 증진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보람이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나는 가수다!’의 선거노래 <나를 위한 약속>을 소개해 드린다. “당신이 그리는 세상/ 나와 같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건 마찬가지/ 같은 기억들을 안고/ 어깨 부딪치며 걸어 온 거리/ 결국 우리는 앞으로도 여기서/ 또 살아가야 할 테니까./ 지금 곧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오늘은 그것부터 시작해 봐요/ 모두 지키기로 약속했던 일/ 그것부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겹게 듣고 또 들어온 얘기/ 약속한 일은 지켜야 하는 것쯤 알고 있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고/ 힘없는 한숨만 내쉬는 동안/ 마치 처음부터 몰랐던 것처럼,/ 눈을 감아 버렸죠./ 난 믿고 싶어요. 내 힘을 믿고 싶어요./ 한걸음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일/ 나의 선택이 해 낼 수 있다고/ 내가 지켜야할 약속은, 나를 위한 약속이니까./ 지금 곧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오늘은 그것부터 시작 해봐요/ 모두 지키기로 약속했던 일./ 지금 곧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오늘은 그것부터 시작해 봐요./ 모두 지키기로 약속했던 일./ 그것부터, 지켜줘요. 그 약속을./ ”

“가지마다 다닥다닥 붙은 생강나무 노란꽃모임은 감춰졌던 정열이 터져 나오는 봄의 아픔”이라지요. 겨우내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가 생겼을지언정 봄의 전령사들은 땅을 가리지 않는 적응력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한껏 돋보여준다. 덧없이 시들어질지나 저마다 꽃피는 찬란한 순간도 눈여겨보자. 양지바른 곳 파릇파릇 돋아난 쑥 향기가 아침 식탁위에 가득하다.

2012년4월18일 Toronto 한국일보






파일 :
조회 : 1348
작성 : 2012년 04월 19일 02: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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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ipa 새들은 노래하고 꽃은 피지만 여전히 우리 현실과 미래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우리 모두가 건강 감성 지성을 극대화하여 좀더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위한 초석을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 한민족의 아름다운 화합 통일도 하루 속히 이루어져 우리 후세들은 서로 반목질시하지 않고 불바다 피바다 뭐 이런 걱정없이 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봄날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4-19 17:58:32
김테니 새들은 노래하고..부산에서는 부산오픈이 열리고
있고 ....
05-08 1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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