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웹테사모 홈페이지 활성화는 꼬리말 달기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월의 중간, 금정산의 단풍도 곱게 옷을 갈아 입으며 가을 채비를 서두르는 고저녁한 가을밤, 금정구 청룡동의 대도코트에서 부산오픈 입주클럽 첫 시삽모임을 가졌다.
평소 각 클럽에서 테니스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회원님들이라는 것은 온라인을 통하여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첫 조우는 마음 설레이게 하였다. 첫 모임 갖기 1주일 전에 시삽님들에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느낀 점은 대단히 테니스에 대한 사랑과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참여하는 마음이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시삽 한분 한분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예상되었다.(부산오픈의 강점은 타시도에서 볼 수 없는 참여문화의 기본정신이 살아 있기에 여타 대회와의 차별성이 있지 않나 생각되어 집니다.)
이 날 참여하신 대부분의 시삽님들은 첫 시삽모임의 성격을 충분히 이해하셨기에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왔던 것처럼 정감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게임은 진행되었다.
33인의 시삽님들은 무림의 고수들이라 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수님들답게 자연스럽게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님들의 칼사위는 대도의 밝은 불빛과 앙상불을 이루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날렵하게 요리하면서 시종일관 상대의 마음을 아루어주는 분위기였다.(이 날 참여한 시삽님들 33인은 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과 일치하였으며, 개국신화 단군의 천지창조신화와도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었을까? 우주탄생 중 천지창조는 낮의 33현(?)과 밤의 28주(?)로 천지를 창조하였다고 하네요?)
일과 후 저녁에 모임을 갖은 관계로 멀리 영도에서 김해공항에서, 양산 등에서 참석하시는 님들의 시장기를 덜어주기 위하여 웹테사모회원님인 마야(테돌이님 옆지기)님께서 손수 준비하여 주신 찰밥에 쇠고기 국밥 맛은 어릴때의 장터에서 먹던 그 국밥 맛으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마야님께서 손수 준비하신 국밥은 따뜻한 정과 함께 일품이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입주한 울산공업탑의 김형률님은 울산에서 참여하려고 고속도로로 내려오던 중 교통체증으로 시간내에 도달하기가 어렵겠다고 전화를 주셨네요. 님의 정성과 참여하고자 하시는 정신에 무한한 우정을 느끼며, 다음 모임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램해 봅니다.
테돌이님께서 '부산오픈웹테사모2003큰잔치'에 관한 취지를 상세하여 설명하여 주었으며, 오늘 대도코트의 첫 시삽모임은 부산오픈의 입주 클럽의 활성화와 회원가입한 각 클럽회원님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첫 시삽모임이 보다 많은 '부산오픈웹테사모'의 활성화를 위하여 기폭제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석하여 주신 회원님들 수에 비하여 나이트시설이 3면이라 다소 게임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다음번에는 보다 많은 숫자의 코트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여한 님들은 저녁 10시까지 일심동체가 되어 게임을 즐기었고, 이 날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님들의 뜨거운 열정에는 그만 쌀쌀함이 저만치 물러갔다고 하네요. 틈틈이 도란도란 나누는 정담은 서로간에 돈돈한 정을 쌓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는군요! 이번 첫 시삽모임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호인 모임의 가교역할을 하여 각 클럽의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하여 우정을 함께 나누고, 동호인 클럽의 발전을 위해서도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가자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네요.
첫 시삽모임이 전국 각 동호인 클럽간의 활성화를 위하여 '부산오픈웹테사모2003큰 잔치'가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오픈이 지향하는 것은 순수하게 동호인들이 주축이 되어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테사모)정신이 '2003부산오픈국제남자첼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하였듯이, 오늘 첫 시삽모임은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부산오픈이 계속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기 위해서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테사모는 선도적인 주창자로, 웹테사모님들의 자원봉사, 경기관람, 서포터즈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날 여성회원으로 사랑님과 지오님, ???, 세 분이 참여하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자원봉사로 세세한 부분까지 양념을 쳐서 요리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게임 진행을 위하여 하얀색으로 라인을 쳐주신 Tennis79(친구)님, 아이켙님, 고물님게 감사드립니다.(님들 복 받을껴...^-^)
즐겜 후 10시20분에 푸른쌈밥집에서 몇몇회원님들을 제외하고 맛깔스러운 야참 맛은 이 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큼이나 청룡동의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네요. 아쉬움이 남는 동지들에게 2차모임을 테돌이님께서 마련하여 주셨네요. 2차모임에 참가하신분은 윤병순(공75)님, 전두성(007빵)님, 사랑님, Tennis79(친구)님, 보라메님, 테돌이님, 다가가다님, 승학산이 참여하였으며, 무림의 고수님들답게 모두들 주선의 고수님들이더군요, 역시 메너도 상고수......
시삽님들의 테니스 사랑과 시삽모임에 대한 열정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네요.
그 사랑과, 열정의 구슬들이 고스란히 옥으로 궤어져서 시삽모임이 더욱 빛을 발하여 발전 되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3차모임은 테돌이님 다가가다님과 승학산은 03:00까지 이어졌슴을 알려드립니다.
이 날 참여하고픈 마음은 꿀떡 같았지만 학교수업, 교육출장, 타시도, 원거리, 부상 등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시삽님들에게 일일이 감사함를 표합니다.(다음 모임에는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즐겜 후 깔끔한 뒷정리까지 마무리하여 주신 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모임에 코트확보 등 다소 부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넓은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차기 모임은 더욱 알차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모임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즐테하시기를 바라면서......
이상 금정구 청룡동 대도코트에서 승학산이었습니다.
*시삽모임을 위하여 수고하실분
* 웹테사모 시삽 및 회장 : 양희우(테돌이)님
* 부시삽과 총무 : 이진걸(다가가다)님과, 오광호(승학산)께서 수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