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구장에서 공을 치고 나면 그 다음주 레슨 첫날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왜냐구요? 레슨 때 들었던 내용대로 공을 쳤는데 잘 안맞으니 코치에게 다시 물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문답 형태로 오늘 아침레슨을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 스트로그를 칠때는 일정한 자기만의 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타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답변 : 공을 잡으러 갈때는 1시 방향에 놓고 접근하여 칠때는 1시에서 2시방향의 중간지점이 타점의 중심으로 잡으면 된다.
질문 : 상대방이 서브를 넣고 내가 리시브를 할때 좀 빨리오는 공은 리턴이 용이한데 상대방이 약하게 넣는 서브공략이 쉽지가 않는데 이의 해결방법?
답변 : 보통 사람들이 약하게 오는 공을 의외로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서브를 보지말고 공이 바운드 되고나서의 공을 집중하여 본 후 바운드 된공에 접근한 후 간결한 타법 (공의 오른쪽면을 친다는 느낌) 으로 스트로그를 하면 쉬운 공략이 된다.
질문 : 스트로그시 백스윙을 어떻게 하는 것이 정석인지?
답변 : 공이 오면 처음부터 어깨를 네트와 어깨를 수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이 돌아가는 정도의 백스윙에서 공이 바운드 된 후 어깨수평으로 라켓면은 비스듬히 지면을 향한 상태에서 앞으로 스윙이 나와야 드라이브가 걸리며 안정된 스윙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내용의 대화가 오고 같습니다. 저는 요즘 지적을 많이 받는게 발의 스텝이 너무 좁고 자꾸 뒷발이 무너지는 관계로 자세의 불안정에 대한 지적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보폭을 넓게 그러면 자세가 낮아져서 안정된 공을 친다.
또한 스토로그시 스윙의 길이가 길어져 파워가 생긴다. 휴! 숏다리로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똥마려운 폼으로 다리를 찢을려고 하니 쉽지가 않네요.
그러나 앞 부분의 문답에서 나왔듯이 그동안 타점의 위치에 대한 개념정립이 안되어 있어 공이 오면 내가 자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혼란스러워 제대로 된 공을 못쳤는데 위와 같이 타점의 위치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발만 따라가면 좋은 스트로그도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