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민(30세) 국제심판, 실버 레프리 시험 통과
임차훈(47세) 레프리에 이어 국내 두번째 실버 레프리 탄생!
.jpg)
유제민(30세) 국제심판이 국제테니스연맹(이하 ITF) 실버 레프리 자격을 취득했다
유제민 국제심판은 3일부터 6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TF 레벨3 스쿨에서 실버배지 레프리시험을 통과했다.
유제민 심판은 국내 최연소 브론즈배지 심판 자격을 취득했었고 이번에 실버배지 레프리 시험에 합격해 국내에 레프리가 두 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에 레프리는 2010년 4월 자격을 획득한 임차훈(47세. 실버배지)씨 한명 뿐이었다.
국내에 많은 국제대회를 개최하면서 레프리를 외국에서 초빙해야하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유제민 심판의 레프리 자격획득으로 국내에서 국제대회 운영이 한결 용이하게 되었다.
토성초-건대부중을 거친 테니스 선수 출신인 유제민 심판은 2005년 12월 태국 방콕에서 21살의 어린 나이에 화이트배지 심판 자격을 취득했고 2010년 4월 인도 뉴델리에서 브론즈배지 심판시험을 통과했다.
유 심판은 “3일, 4일 이틀 동안 시험을 봤다. 합격했으니까 당연히 기분 너무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선수들에게도 다른 심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TF는 국제심판등급을 화이트(white)-브론즈(bronze)-실버(silver)-골드(gold) 배지 4단계로 나누고 있고 화이트, 브론즈, 실버, 골드는 각 등급별 배지 색깔을 나타낸다.
또한 국제심판은 등급별로 심판을 볼 수 있는 대회가 엄격하게 제한이 되며 브론즈 배지의 경우 그랜드슬램 대회의 4강전까지 주심(체어엄파이어)을 볼 수 있다.
대회를 총괄하는 토너먼트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는 레프리는 실버-골드 배지 두 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브론즈 배지 심판에서 더 높은 단계의 체어엄파이어로 갈지 아니면 레프리로 갈지 진로를 선택하며 경우에 따라 체어엄파이어와 레프리를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화이트 배지 심판에서도 실버 레프리 시험에 응시할 수는 있다.
황서진 KTA기자 nobegub@naver.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