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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고향부산으로
박용성
안녕하세요~!
23년만에 고향부산으로 귀향한 박용성이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보다 더 테니스를 사랑했고 제 삶에 많은 부분을
테니스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방황하고 질풍노도의 중고등시절
테니스치는 것으로 영육의 건강을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서울로 가면서 부산과의 인연은 멀어지더군요.
하지만 방학 땐 부산대학 내 일송회에서 가끔 테니스를 칠 수 있었고
서클 전지훈련을 부산대 어프로치와 함께 친선시합을 주선하기도 했었습니다.
수준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한 테니스라 어느정도의 수준은 되지만
정식 클럽에서의 활동이 없어 게임실력은 많이 부족합니다.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제게 멀리 느껴지기만 했고 시간과 함께 할
파트너가 없어 더우기 대회에 참여경험은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대학 때 열심했던 테니스라 대구 2군사령부에 복무할 때 정구병으로
심판은 잘 봅니다.ㅎㅎㅎ
최근 1월 초 부산으로 발령받아(제 오랬동안 원했던) 지금은 거제유림
아시아드에 살고 있습니다.
햇빛에 약한 아내를 위해 배드민턴에 잠시 관심을 가져보기는 했지만
역시 테니스만한 운동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홈페이지를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가입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어디서든 가끔은 테니스를 즐기고 싶은데 아직까진 가입된 클럽은 없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는 클럽에 가입해서 좋은 회원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