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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서가 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하는데..... |
겨울소나기 |
'처서(處暑)'는 '더위가 물러갔다'는 뜻이라 한다.
오늘이 '처서'다. 그런데 바닷가도 바람 한점 없는 정말 더운 날씨다.
하늘이 노했는지......
하늘이 우리를 벌을 주고 있는가 싶다.
처서가 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는데 갈수록 더 더우니 올 여름
보내기가 차암 힘들도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속담이 있다.
이 때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뜻에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여름 내 정성들여 가꾼 오곡이 마지막 결실의 때를 맞아 맑은 바람과 따뜻한
햇볕의 기운을 받아 누렇게 익어야 하는데 비가 내리게 되면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1년 농사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
이 속담대로라면 처서인 오늘 비가 안 와서 참 다행이다.
농부들이 피땀 흘려 지은 농사가 제발 잘 되어 풍년에 풍년이 오기를 빌고 또 빌어 본다.
세월이 갈수록 지구의 온난화로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가 봄에도 피고.....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지 않고 자꾸 괴롭히기만 하니 하늘이 노했는가 보다.
쓰나미로 몇 만 명이 죽고, 요새는 비가 와도 그냥 안 오고 한 곳에 퍼 붓고.....
자연을 아시다시피 한자로 이렇게 쓴다.
스스로 自 그럴 然
가만히 놔 두어도 자연은 스스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자연 보호'가 따로 없다.
'자연' 스스로가 알아서 살아가도록 가만히 두는 게 자연보호라 나는 생각한다.
하늘을 탓하지 말고 우리 자신을 탓하자.
자연은 우리에게 항상 베푼다. 아무 반대 급부를 바라지 않고 말이다.
그러나 못된 인간들은 그 은혜를 모르고 자연을 괴롭히기만 한다.
해서 지금 우리는 天罰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늘이 노하면 빌 곳이 없다'는 말이 있다.
더 이상 하늘이 노하지 않도록 우리 모도 각성(覺醒)을 해야겠다
자연 덕분에 우리는 좋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지 않는가!
우리는 지금 자연의 고마움에 어떻게 보답을 하고 있는가?
참 부끄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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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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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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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08월 23일 17: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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