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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마무리 - 내사랑 오아시스 tenipa 요즘 울 횐님들 모두 2011년 마무리하시느라 바쁘실테지요 직장, 동창회, 테니스회 기타 각종 모임에서.. 저도 제가 소속한 테니스회에서 지난 11일(일) 제 149차 월례대회와 더불어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대회 모습은 여지없이 여느 월례대회와 같은 모습으로.. 파트너 뽑기에서는 치열한 눈치작전으로 3번이나 다시 추첨을 해야하는 피말리는 과정을 겪었고 경기중에도 여전히 과열로 인한 판정시비와 약간의 감정싸움은 양념처럼 뿌려지고 겨울 안개비 속에서 우승 준우승 3위가 확정되고 시상식이 진행되고 이긴 자의 의기양양과 패배자의 씁쓸한 썩소도 결코 빠지지 않았지요 (썩소는 나의 미소^^) 하지만.. 1시간 뒤에 송년회장에서 만난 우리 20년 지기 테벗들 아니 차라리 테가족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난 낮의 치열했던 전투는 모두 잊고 갓 샤워하고 나온 보송보송하고 환한 얼굴로 서로 소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 농담에 칭찬에 격려에 덕담에 그것도 모자라 결국 서로 얼싸안고 "사랑한데이" 어쩔시구 옹헤야~ 흐흐 연말이라 형식적인 총회에 이미 다 짜인 각본에 의한 회장 부회장 총무 임원 선출 신임 인사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 좋아 화기애애애~~ 결론은 모두 한가지 어디가나 우리 테니스회만한 데 없다 나는 니가 좋다 니도 내가 좋나 그래 하모하모 허허허호호호 그래 그래 우리 이래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쟈~~~~~~~~~~~ 또 이어지는 노래방에서 죽음을 각오한 검투사들인 마냥 목청껏 몸짓껏 평소의 행동반경에서 한참을 벗어난 옥타브와 춤사위까지.. 우리에게 테니스장의 의미를 한 단어로 말한다면? 누군가 질문을 했고 우리의 결론은 "오아시스"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녹녹치 않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기에 테니스장을 들어서는 그 순간 우린 모든 것을 잊는다 시원한 그늘과 목을 축일 물과 복잡하게 얽히지 않은 그냥 순수한 벗의 미소를 볼 수 있기에 그 곳을 찾는다 투쟁심과 질투는 오아시스 바닥의 조그만 돌부리라고나 할까? 누우면 약간 배기지만 달콤한 휴식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니까 그래서 우리는 내년에도 우리의 오아시스를 잘 관리해서 지치고 목마른 우리 벗들 모두에게 언제라도 시원한 그늘과 맑은 물을 줄 수 있는 곳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잘 했지요? ㅋㅋ 여러분의 오아시스는 어떤가요 그늘과 물은 충분하지요?? ㅎㅎ 파일 : 조회 : 1588 작성 : 2011년 12월 13일 15:16:02

	tenipa		요즘 송년회 분위기가 예년 망년회 분위기와는 달리 많이 차분해지고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만 울 카페는 요즘 너무 조용한거 같습니다 ^^ 울 횐님들 차분한 가운데 즐겁고 의미있는 한해 마무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즐테!	12-13 15:19:10
	자이안트		테니파님 잘계시네요 ㅎㅎㅎ 년말 !!! 올해 꾸겨진 일들을 기억속 잘 펴서 머리속 메모리에 정리한다고 머리속 5일장 써버리고 ..... 몸도 생각과 행동이 따로 노는 요즈음 . 휀님들 모두 몸조심 합입시더 !	12-13 18:29:11
	겨울소나기		나 만의 오아시스에서 아직까지는 잘 즐기구 있습니다.ㅎㅎ 마무리 잘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12-13 19:50:23
	강감산		테니파님 덕택에 오아시스 갖다온 기분입니다. 올해도 380시간이상이나 남아 있네요. 많은 시간을 잘 활용하여 올 한해동안 못다 이룬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고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도 안부를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12-14 11:05:54
	tenipa		허걱!! 빽투더퓨쳐! 제가 1년 후에서 과거로 돌아왔나 봅니다 ^&^ 점심시간 자투리 시간에 내용을 급하게 올리고 오늘 다시 보니 2011년이 2012년이 돼버렸네여 내년 송년회 인사를 1년 당겨 해버렸습니다~잉 ^^ 자이안트님!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올 한해 행님과 이틀밤이나 같이 잤네요 그래서 이만리를 쌓았습니다 ㅎㅎ 내년에도 건강하게 뵙기를 희망합니다. 겨울소낙님 나만의 오아시스면 그들한테는 Hell?? 설마 님이 클럽에서 폭탄? 오랫만에 님을 뵐 수 있어서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는 제대로 된 칼쌈 함번 하입시더 ^^ 강감산님, 올해 님을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거제리에서.. 우리 모임의 큰 기둥역할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한 수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이 어떠하실지요? ^^	12-14 11:59:06
	테돌이		2011년 가기전에 테니파님을 온라인에서라도 뵈오니 정말 반갑습니데이^^* 테니스...오아시스 맞습니다 ㅎㅎ.. 2012는 2011로 고치는게 낫겠지요....	12-15 12:26:16
	커플아이		올 한해도 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었는데..내년에도 함께 즐테해요.. 형님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건강하시길..	12-15 14:37:52
	tenipa		테돌이님 자주 보지는 못해도 항상 내 곁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덕분에 2011 현재로 돌아왔네요 감사^^	12-15 14:38:18
	tenipa		커플님 뭐 됨됨이나 실력이나 변변치 못한 저에게 보여주신 과분한 관심과 정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커플님 따라 다니며 몇몇 게임 한 것이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수는 못되어도 팔팔한 삐다리는 돼야지요? 감사^^	12-15 14:41:53
	사랑		올해는 극적으로 tenipa님을 두번이나 뵐수있다못해 1박2일까정 할수있는 한해였지요,,,저도 쟌트님과 함께 만리장성 쌓는거 같이 하지않았을지요^^내년에는 한 3 번쯤 함께할수있음 좋겠어요,,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넘 젊으세요^^ 내년에도 건강하게 화이팅하시길요,,,,^^	12-15 16:27:16
	tenipa		사랑님 바쁘신 중에도 언제나 웹을 꾸미고 관리하며 많은 분들과 벗을 해주신 은혜.. 심지어 멀리 지구를 반바퀴 돌아 캐나다까지 벗들과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회장님 싸모님으로써 더욱더 많은 자비를 베푸시기를.. ^^ 근데 비밀인데요 우리집에서 제 별명이 탱구! 근데 요즘 차차님이 잘 안보이시네요 혹 더 젊어지실려고 또 나이야가라 가셨나? 겨울이라 마이 치불텐디..	12-15 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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