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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ㅂㄴㅅ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박 남 석 (토론토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고 합니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거나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준한 산도 아무런 생각 없이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왕이면 다홍치마(同價紅裳)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질 않습니다. 내일 머리를 자르려고 작정하자마자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는 칭찬이 쏟아진다면 머뭇거리기도 하는 우리들입니다. 그래선지 세상에는 예쁜 척 안 해서 예뻐 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가봅니다. 

 

“벼랑 끝에서 새해를 맞습니다. 덕담 대신 날개를 주소서. 날게 하소서… 비상(非常)은 비상(飛翔)이기도 합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들에겐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친 서민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 뒤처진 자에겐 제비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겐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남남처럼 되어가는 가족에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의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벼랑 끝에서 날게 하소서…” [이어령의《소원시(所願詩)》중에서]

 

빠를수록 좋을는지 모르지만 한 박자 느린 생활의 여유가 정신세계를 가다듬으며 은혜롭고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음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보편적인 관점에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피카소의 추상파 그림을 보면서 어디가 눈이고 어디가 코인지 못 알아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받고 싶다면 남에게 주는 것을 먼저 배워야한답니다. 애면글면 살아온 터라서 주면 빈손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겠지만,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찰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일을 베푼 본인에겐 넉넉한 마음을 주고 상대편에게 힘이 되어 주며 주위 사람들을 흐뭇하게 할 터입니다.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일이 따로 정해져 있겠습니까만, “모르면 배우고, 기술은 익히고, 경험은 쌓으면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생각해보면 모든 것의 시작은 열정일 것입니다. 뭐라기 보단 어떻게 이뤄내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할 일입니다. 닮은 듯 다른 듯, 야망을 품은 사람도, 작은 행복에 가슴 떨리는 사람도, 존재감을 드러내야하는 일에도 마음은 모든 것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작은 목표를 멋들어지게 성취시키고 나아가 조국과 세계평화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봄은 소걸음으로 다가오는 반면, 가을은 잰걸음으로 달아난다는 세상입니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단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배우고 익혀야할 우리들입니다. 공자의 ‘위편삼절(韋編三絶)’과 다산(茶山)의 ‘과골삼천(踝骨三穿)’은 사무칠 회한을 줄이도록 기울이고 애쓴 노력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허구가 진실보다 사실적으로 인식되어져 상황과 시점에 걸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가짐을 지니도록 해주는 가르침이 아닐는지요.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입니다.

 

“모든 일에 여분을 남겨 못 다한 뜻을 둔다면(事事留個有餘不盡的意思) 조물주도 시기하지 않으며(便造物不能忌我) 귀신도 해하지는 않는다.(鬼神不能損我) 모든 일에 성공을 구하고(若業必求滿) 공로 또한 완전하길 바란다면(功必求盈者) 안으로부터 변란이 일어나거나(不生內變) 바깥으로부터 근심을 부르게 된다.(必召外憂)”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말입니다. 하기야 말을 타지 않고도 하루에 천릿길을 달리며, 활시위를 당기지 않고도 적장의 투구를 벗길 수 있다면 오죽이겠습니다.

 

완전하진 않아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자기가 사는 곳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마땅할 도리 아닐는지요. 오늘이 어쩌면 마지막일는지도 모른단 생각에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해마다 후회와 아쉬움을 반복하는 일이 새삼스럽진 않지만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꾸준함을 지녀야 할 줄로 압니다. 오늘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하루가 닮은 듯 다른 듯 내일의 축복이고 행복일 것입니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며 그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고운 말 따뜻한 말 한마디가 씨앗처럼 떨어져 위로와 용기로 싹터 오르게 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가 온통 기쁨과 보람이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우고 다시 쓰려는 생각이면 또한 어떠하겠습니까. 소망의 새해엔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실천이 되는 모든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파일 :
조회 : 1652
작성 : 2014년 01월 01일 0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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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이 한두번 꼭 더읽겠습니다,
그야말로 새해벽두에 올리신 곧은 글귀 고맙습니다,
멀리서 성원해주시는 님들의 마음 마음들이 ......
여기에 오시는 모든님들이 테니스를 통해서 한껏 행복해지시기를 빕니다,
01-01 09:52:14
tenipa 새벽에 잠을 깨 우연히 들어와 보니 반갑고 소중한 훈장님의 좋은 글이 올라와 있네요. 벼랑끝이라해도 열정만 있다면 우리 삶은 아름답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잘 배웠습니다. 엄중설한 우리 카페에 아직도 온기가 남아 있네요 ^^ 01-03 06:01:04
사랑 2014년도 가만히 있어도 각종 새로운 해맞이 장소에서 똑같은 해를 새로울것도 없지만 자기가 보는 해가 최고로 기운이 좋은거같다고 앞다투어 전송해주어 기운이 1년은 넉넉히 쓰고도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훈장님의 감사한 새해 덕담은 가슴에 꼭 새겨두어야겠습니다...2014년도 늘 건강하시길..기도할께요^^ 01-04 12:30:39
자이안트 사랑을 타고 벼랑끝에서 날고 싶어요,
사랑을 전파코자.....^^
01-09 09:59:39
리터엉박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 , 01-29 06:23:21

전체 자료수 : 704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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