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짜장면 일보 이것이 천당이요 이곳이 극락 이로다 극락과 천당은 나의 발 밑에 있도다 스르르 스르르 썰매를 타듯 내딛는 운동장 촉감 수많은 나무와 산새들 이벤트 풍선아저씨를 연상케 한다 미친듯 더 미친듯 소리를 내고 몸을 흔들며 나를 반긴다 밤새 나를 지겨웁게 기다렸다는 벤치와나무들 그리고산새와 바람 새카만 나의얼굴 쓰다듬고 어루만지면서 "주인님을 기다렸어요; 라고 속삭인다 귀가 아닌 하얀머리가 나무를 나의 가슴은 바람을 폐속 깊이 품어며 대화를 나눈다 안녕! 안녕! 행복을 나누는 아침의 전사들 조금도 망설임 없이 행복을 던지는 동지들 이른아침 서로의 노오란 행복을 건네주고 받으며 충만했던 행복의 놀음에 출출한 뱃속이 무언가를 원하는구나 검은 자장면 한그릇..... 그냥 탄성이 나올분이다 아! 이순간 그냥 아무에게나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다 미남2 봇대아저씨 그리고,,,,, 감사합니다 늙은이가,,, 파일 : 조회 : 489 작성 : 2008년 06월 23일 2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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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포니아		섬세한 표현을 보니 소설가 임선영님의 문장이 생각납니다. 주위 모든것들을 긍정으로 보시고 모든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신 글 쓴님의 넉넉한 마음이 돋 보입니다.	06-29 14: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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