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챌린저 사상 최초로 최연소 8강진출을 노리며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에 나선 정석영은, 대회 8번시드인 일본의 이토 타수마(272위)와의 경기에서 선전하였으나 석패하였다
정석영은 첫세트부터 기대 이상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상대와 맞섰다.
정석영의 서브로 시작한 첫게임은 브레이크 당했다. 그러나 1대2에서 상대서브를 브레이크하여 2대2. 다음 자신의 서브를 지켜나가며 4대4.
그러나 정석영은 7번의 듀스끝에 다시 브레이크 당하여 4대5. 다음 상대서브를 4번의 듀스끝에 브레이크 하여 5대5. 그리고 6대6 게임듀스가 되었다.
7포인트를 먼저 선취해야 하는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가서는 더욱 손에 땀을 쥐는 스코아가 진행되었다. 0대6대으로 위기에 몰린 정석영이 5대6까지 따라 붙는 과정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러나 듀스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찬스였던 상대의 짧은 볼을 어프로치하다 네트에 걸리는 에러를 하였다. 뼈아픈 자책점 하나로 첫세트를 6대7로 내주고 말았다.
이후 두째세트에서는 이또 선수의 서브를 한게임 브레이크하고 상대를 좌우로 끌고 다니는 스트로크가 먹혀 6대3으로 따냈다.
세트올 3세트에서의 출발도 좋았다 먼저 한게임 브레이크하며 3대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후 내리 두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순식간에 5대3이 되고, 마지막 자신의 서브에서 다소 지친둣 끌려다니다 패하고 말았다.
양손 백핸드를 비롯한 두선수의 게임 스타일은 비슷하였다. 그러나 포핸드에서는 부드러운 손목스냅을 사용하는 정석영이 위였다. 하지만 서브와 리턴에서는 정석영이 아래였다. 정석영이 필히 보완해야 할 대목이다. 그리고 경험쌓기이다.퓨처스와 서키트를 부지런히 다녀야 할것이다.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년 부산오픈에는 당당히 자력으로 본선에 나서길 바라는 것이다. 그래야 정석영이다.
정석영의 돌풍은 끝난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다. 정석영은 작년의 이 대회 2회전 진출 이후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다. 1500위에서 821위가 그렇고, 데이스컵 국가대표가 그것이었고, 대한민국 테니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더욱 더 따뜻한 사랑으로 모두는 그를 지켜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