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데이비스컵-페드컵 남녀 동반 4강행, 스페인 본선 진출 확정
호주 벤디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2 Jr.데이비스컵-페드컵에 출전한 남녀주니어대표팀이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며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2 Jr.데이비스컵-페드컵 본선진출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Jr.데이비스컵 지역예선 조별리그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대표팀은 8강에서 C조 2외로 올라온 인도를 맞아 첫 단식에 나선 강구건(안동고-Jr.63위)이 사힐 데시무크(인도-Jr.196위)를 맞아 6-1,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단식주자로 정현(삼일공고-Jr.53위)이 출전해 6-2, 6-1로 수밋 나갈(인도-Jr.113위)에게 완승을 거둬 두 단식에서 모두 승리한 한국이 종합전적 2-0으로 인도를 완파하고 4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승부가 결정난 이후 열린 복식은 정현-신건주 조가 6(4)-7, 7-5, 5-7로 데시무크-싱흐(인도)조에게 패해 최종 2-1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이로써 남자주니어대표팀은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2 Jr.데이비스컵 본선진출권을 확보했다.
남자주니어대표팀은 호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Jr.페드컵 지역예선 조별리그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여자주니어대표팀은 D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홍콩을 맞아 첫 단식에 정영원(안동여고-Jr.261위)이 나섰으나 4-6, 3-6으로 오디스 왕 종(홍콩-Jr.784위)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어 두 번째 단식에 김다혜(중앙여고-Jr.181위)가 출전해 6-1, 6-2로 만잉 매기 엔지(홍콩-Jr.543위)를 완파하고 마지막 복식으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복식에서 정영원(안동여고)-송아(서일고-Jr.273위)가 출전해 종-엔지(홍콩) 조를 맞아 6-4, 2-6, 6-3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한국이 종합전적 2-1로 홍콩을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16세이하 여자주니어대표팀도 지역예선 4강에 진출하며 9월 스페인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여자주니어대표팀은 4년만에 Jr.페드컵 본선무대를 다시 밟게 되었다.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중국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김종은(안동여고) 선수단 단장은 "남녀 동반 4강진출과 함께 스페인 본선행이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여자부는 오랜만에 주니어 페드컵 본선진출이라 기쁨이 배가 된다. 여기 오기전 합숙훈련하면서 가서 열심히만 하자고 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복식에서 두번 모두 이겨서 더욱 기쁘다. 열심히 뛰어준 우리 주니어대표팀 선수들 그리고 함께 선수들을 잘 맡아 이끌어 준 정석진(삼일공고)감독, 최준철(중앙여고)코치와 선수들의 몸관리를 맡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게끔 고생한 홍성화 트레이너... 모두의 힘이 합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6세이하 남녀주니어대표팀이 나란히 2012 Jr.데이비스컵-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우승컵을 들고 귀국하기를 기대한다.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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