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그레이드된 2013 부산오픈-참 조으다~~~ |
Wizfun |
아듀 2013 부산오픈!
이상하게 이번 부산오픈은 갈 기회가 생기지 않아 이러다 한 경기도 못 보게 되는 건 아닐까 염려스러웠는데 다행히 마지막 날 결승은 볼 수 있었어요.
낭군과 아들은 자전거로 집에서부터 스포원까지~ 약간 위험한 코스도 있었지만 무사히 잘 도착~~
센터코트 앞에는 재활치료 전문 병원에서 체지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부스를 마련했더군요. 당연히 하고 싶었는데 정확한 키와 몸무게를 알지 못한 관계로 딸래미와 나는 패스... ㅋㅋ 낭군과 아들은 검사완료!!!
햇빛이 없어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더 없이 좋은 날씨였지요.
이스라엘의 셀라 선수가 야무지게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 빌어 보았어요.
복식은 우리의 임용규선수와 정석영선수가 부담없이 마음을 편히 갖고 즐기면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만 선수들은 확실히 여유있는 표정과 제스쳐로 경기를 진행하더군요. 모두들 기대 큰 눈으로 지켜 보고 있으니 부담이 많이 되었을 거예요. 그래도 울 아들 동래고 선배라고 정선수 응원 열심히 했어요~ 우리 선수들 준우승에 그쳤지만 멋진 샷들로 박수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이번 두 결승전을 보면서 작년에 비해 볼퍼슨들의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관중들의 매너도 많이 좋아졌구요. 빈 음료수통이 통통통 굴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정숙한 관람 문화를 자리 매김한 우리 부산 테니스 동호인들과 그 가족들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관계자분들 모두 수고와 고생 많으셨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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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3년 05월 20일 19:5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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