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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오픈 관전기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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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테니스인으로 뿌듯함을 느끼며... Wizfun

테니스에 입문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동안 부산오픈 때 잠시 왔다 간 적은 있어도 이번 2012 부산오픈만큼은 지난 주말 정말 나름 올인한 기분이 들었어요.

어린이 날이지만 저의 낭군과 10시경 도착하여 진짜 열심히 보았어요.옆에선 어린이날 행사 진행이 한창이라 선수들이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 많이 안타깝고 많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국제경기인데 이 날은 피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3번 코트에서 진행되는 경기들을 구경하고 아래 남는 코트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몸풀기 스트록과 연습 게임하는 것을 구경하였어요.눈요기하기 엄청 좋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TV 화면에서 잘 잡힌 각도로 보는 것과는 달리 장시간동안 고개를 양 옆으로 움직이며 살아 있는 공을 쫓다보니 눈이, 눈이 정말 무지 많이 아프더군요. 소위 말하는 눈 빠지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결국 시간은 확실친 않지만 3시 지나서 모든 걸 포기하고 집에 가서 쓰러지고 말았어요.2시간 정도...


다음날 6일은 중3 아들과 초3 딸 포함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공 치고 11시 안 되어 금정코트에 도착하였어요. 뭘로 할까 고민하다 주방세제와 바스용품으로 사은품도 챙기고, 1번 코트 앞에 놓인 1등 경품 자동차에도 눈 도장 꽉 찍고 김청의와 설재민 선수의 시합을 보았어요.김 선수 정말 열심히 잘 뛰더군요.

애들을 위해 햄버거를 사서 센터코트가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그늘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었어요. 그곳에선 외국선수들이 그 날의 정식 게임은 아니지만 단식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이게 웬 떡이냐며 열심히 위에서 내려다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죠. 당연히 속으로...

그리고, 이 날 기억에 남는 게임은 왕 추한과 공 마오신 두 중국선수들의 게임이었는데 두 선수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공 마오신 선수의 코치인 것 같은 외국인이 옆에서 "짜이오"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었어요. 알아듣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국말 중의 하나라 귀에 번쩍 들어 오더군요.
짬짬이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동영상도 촬영하며 아들과 저는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거기에 집중하게 되더군요.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얼굴 마스크도 하고 모자 뒤로 수건까지 두르고 완전무장하여 구경했지요.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경기였어요.제가 작아선지 키 작은 공 마오신 선수가 이기니 더 좋더군요.

중간 중간 브레이크 타임엔 아래 코트에 가서 외국선수들이 복식게임 연습을 실전같이 하는 것도 보고,우리 선수들의 몸풀기 스트록에서도 연습이라지만 진지함을 느꼈고 역시 테니스는 살아있는 공을 만지는 멋진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눈에 머리에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아들이 너무 재밌다고 이번 주말에도 또 가자네요. 평일에 일이 있어 못 가지만 매일 부산 오픈 사이트에 들어와 동영상을 보고있어요. 그러다 관전기를 남기는 이 곳도 발견하여 며칠 망설이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참참참, 이틀 간 쭉 지켜 보며 느낀건데(이거 나까지 말해도 될란지? 그 분들 혼 날까 걱정되지만), 굳이 제목을 붙인다면 "약간 많~이 아쉬운 볼퍼슨"입니다. 이젠 대회도 중후반을 지나 막바지인데 많이들 익숙해지고 적응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 아니라도 많은 분들이 언급했을 것 같네요.

끝으로,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호주 선수 사무엘 그로쓰의 263km/h 강력한 서브가 부산오픈에서 이루어진 공식적인 세계기록으로 인정되었으면 합니다.

한국 테니스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2012 부산오픈을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 분들과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인사 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준결승 경기가 치러지고 있겠군요.
아쉬워라~ 내일은 꼭 가야지!!!

조회 : 1074
작성 : 2012년 05월 11일 1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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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사랑 혹시라도 부산오픈 자옵요원중에서 카메라 메고 뎅기는 사람 보면.. 기념사진이라도 꼭좀 찍어 달라고 하세요... 05-11 22:51:37
김테니 친절한 해피님 ㅎㅎ 05-12 23:52:10
Wizfun 어제 호주선수 밀맨경기 보면서 사진 한 컷, 아니 두 컷 찍었어요.
복식경기는 저라면 엄청 열받을 경기였어요.
오늘 인도선수들과는 어떤 플레이를 할지 궁금하네요.
05-13 12:42:20
jhrockey 하나같이 모두가 공감가는 얘깁니다...
다시 내년의 부산오픈을 기약하며...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산오픈 화이팅..^^
05-13 21:28:07
노란장미 올해 우승은 일본의 이토 선수가 차지했네요
선수여러분 모두 고생하셨구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많은 자원봉사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부산오픈이
더 빛나는것같습니다...
오늘 결승전을 못봐서 아쉽긴하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5-13 21:51:25
Wizfun 오늘 결승에서 인도선수들 경기 너무 멋졌어요.사실 대만선수들 경기 스타일 어제부터 마음에 안 들었었거든요.그리고,우승은 이토선수가 했는데 인기는 당연 밀맨선수가 독차지했어요.꽃다발을 가장 키 작고 어린 볼퍼슨에게 볼에 인사하며 전달하는데 역시 팬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05-13 23:38:49
Wizfun 밀맨선수 내년에도 오면 그땐 저도 사인 받을랍니다.오늘은 너무 많은 사인과 사진촬영으로 피곤할까봐 참았어요.경품추첨 시작하고도 한참동안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어요.밝고 건강한 기운을 주는 사람인 것 같아요.하루종일 테니스 생각하고 경기관람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05-13 23:46:36
그레이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아대던 선수들의 묘기에 제 눈도 많이 높아진 듯 합니다. 5월의 싱그러움과 햇살속에 지켜본 결승전은 저를 배반하지 않더군요
아름다운 시간들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부터 부산시가 주최하는 부산오픈은 어떨지... 테사모 회원분들을 응원합니다. *^^*
--- 명품경기에 눈만 높아진 초보 ----
05-15 22:45:34
털털이 체력짱이신데 관전하고 쓰러지다니 ..ㅎㅎ 앞으론 관전을 줄이시고 직접코트로 나가서 그냥 ....뛰어주삼
05-16 17:20:46
Wizfun 그레이스님 말대로 눈만 높아져서 마음은 뻔한데 몸은 여전히 예전의 저네요.
이것이 바로 현실이네요.
05-17 15:51:37

전체 자료수 : 9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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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5월이면 부산 오픈이 있어 더 행복하다.   러브바이러스 2013-05-24 475  
  97 업그레이드된 2013 부산오픈-참 조으다~~~   Wizfun 2013-05-20 505  
  96 미래의 선수 이덕희를 응원 하면서   형광펜 2013-05-15 584  
  95 루옌쑨의 복귀를 축하하며... [2]   하 수 2013-05-13 651  
  94 부산의유일한국제테니스대회를기대하면서   lok0714 2013-05-11 568  
  93 재미있지만 심한 문제점 [2]   FMTE 2012-05-24 1073  
  92 준결승관람을보고   캡틴킹 2012-05-13 891  
91 부산 테니스인으로 뿌듯함을 느끼며... [10]   Wizfun 2012-05-11 1074  
  90 우리의 바램   천년바위 2012-05-09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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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2012부산오픈 시작=====   태풍 2012-05-05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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