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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코리아같은 세계정상급의 선수들은 별 노력없이 무아지경에 빠져들어가는 것 처럼 보인다.                                                             *글쓴이-Scott Ford   USPTA프로   “무아지경"에서 테니스시합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다. 빌리진 킹 여사는 무아지경에 있다는 것이 한마디로 “경기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세월을 경기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몇 번은, 어쩌면 더욱 자주 무아지경에 빠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쉽게 경기하도록 해주고 볼을 확실히 치게 해주며 자신의 게임뿐 아니라 상대선수의 게임까지 조정해주는 것처럼 여겨졌던 경험들이 생각날 것이고 또 경기의 각 부분들이 어떤 식으로 하나로 통합되었는지 기억날 것이다. 집중력이 최대로 발휘되고 시각적인 분별력이 높아지고 예측력도 월등해지고 타이밍은 완벽하다. 때로는 볼이 느린 움직임으로 다가와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무아지경에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한 가지 더 기억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다음에 또 경기에 임했을 때 그런 상태를 다시 만들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서 집중하려 해도 무아지경으로 되돌아 갈 수 없을 뿐이다. 왜 그럴까? 무아지경에 또 빠져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쨌든 일단 되었다면 또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통적인 지혜는 무아지경이 통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아지경을 억지로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이 연속된 시리즈의 글 속에서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USPTA 프로 Scott Ford와 그의 팀 동료인 Arete-Sports의 스포츠 비전 전문가들, 신경과학자들과 운동행동과학자들은 전통적인 지혜를 뛰어넘어 최상의 운동수행상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된, 시각적이고 인식적이며 운동근육이 작동하는 방식(Mode)에 대해 안내해 줄 것이다. 단계적인 방법으로, 코트에서의 과정과 “무아지경으로의 초대”라는 혁신적인 비디오클립을 통해 코트에 나설 때마다 바로 어떻게 하면 최상의 운동수행상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보여줄 것이다.         직렬방식과 병렬방식   테니스 경기인들 에게는 두 가지 운동수행상태가 있다: 보통의 운동수행상태와 최상의 운동수행상태. 여기서는 자세한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보통의 운동수행상태는 직렬작동방식으로서 시각적이고 인식적이며 운동근육이 작동하는 방식에 의해 좌우된다. 하지만 최상의 운동수행상태는 병렬방식으로서 보다 더 능률적이고 정확한 방식에 의해 지배된다. 테니스경기가 더 잘되는 것은 무아지경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무아지경에 있을 때 시각적이고 인식적이고 운동근육작동의 시스템이 가장 능률적이고 정확한 작동방식 즉 병렬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병렬방식에 의해 향상된 능률과 정확성이 보다 수준 높은 운동수행의 원인이 된다.                                 [그림1]                                                     [그림2]   내가 테니스선수들에게 무아지경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칠 때는 이들 두 가지 작동방식이나 그 복합체들의 차이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하지 않는다. 대신에 집중적인 과제를 주어 직렬작동방식에서 병렬작동방식으로 자동적으로 전환되도록 하며 이러한 병렬작동방식으로의 변화를 통해 보통운동수행상태에서 최상의 운동수행상태라는 상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무아지경의 잠재된 작동방식을 다시 만들어냄으로써 무아지경에서의 최상의 운동수행상태 또한 다시 만들어지게 된다.   이 집중적인 과제는 코트 위에 편하게 뻗은 팔 길이만큼 앞에 양사이드라인까지 미치는 가상의 창을 마음에 그리기 시작한다.-[그림1]과 [그림2] 그 가상의 창 중앙에 수직으로 라인을 그리고 또 어깨높이로 수평라인을 그리면 타점지역에 4개의 사각 면이 만들어 진다: 우상면, 우하면, 좌상면, 좌하면                                         [그림3]   다음의 “무아지경으로의 초대” 비디오의 한 장면은 가상의 창을 어떻게 설치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그림을 클릭하시면 가상의 창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비디오를 볼 수 있음   처음의 설명은 모양과 규격에 대한 것이다. 가상의 창은 타점지역의 전방면에 대한 시각적인 표시이며 스트로크가 타점지역의 4분면에 잘 맞게 조절되도록 해준다.         다른 목표   이 집중적인 과제의 다음 관건은 스트로크에 대한 상이한 목표와 관련이 있다. 각각의 볼이 네트를 넘어가도록 하기 위해 스트로크를 구사하기보다는 오히려 어떤 볼이라도 가상의 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이다. 볼이 가상의 창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데 성공했을 때는 “예스(yes 또는 O.K.)”라고 말하고 볼이 가상의 창을 통과했다면 “노우(no)”라고 말한다.   이 구두에 의한 즉각적인 피드백은 집중적인 과제를 시작하는 초기의 중요한 부분이다. 자신 앞에 가상의 창을 상상하는 행위는 볼보다 타점지역에 더욱 집중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언제나 배우는 과정을 시작할 때는 반코트에서 할 것을 권한다. 테니스에 있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울 때처럼 이 집중적인 과제는 통제된 상황에서 시작되어야 가장 효과적이다.   일단 가상의 창의 크기와 모양에 대해 이해가 되었으면 집중적인 과제의 최우선 목표는 코트상의 어느 곳에서든지 볼이 그 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것이다.   다음 비디오장면은 새로운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다시 정리하자면, 코트에서 이것을 처음 시도하려고 할 때 다음 세 가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그림을 클릭하면 창을 방어하는 방법의 비디오를 볼 수 있음 1. 반코트에서 미니테니스로 시작한다.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2. 볼을 쳐서 네트를 넘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상의 창을 볼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것이 목표임을 기억해야 한다. 창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3. 창을 방어하는데 성공했을 때 “예스”라고 말하고 그렇지 못했을 때는 “노우”라고 말한다. 주어진 과제에 대한 즉각적인 구두피드백을 철저히 하려고 애쓴다.         결과 없는 과정   스포츠 심리학에서는 테니스를 할 때 과정(그 자체)에 머무르고 결과로부터 벗어나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가상의 창을 방어하기 위한 스트로크의 구사과정에는 결과가 없다. 그저 하나의 과정일 따름이다. 오직 한 가지 목표는 볼이 가상의 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성공했을 때 “예스”라고 말하고 실패했을 때는 “노우”라고 말할 뿐이다. 이 결과 없는 과정은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연습파트너와 반코트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또 기억해야 하는 것은 통제된 상황(미니테니스)에서부터 시작해서 더 다양한 상황으로 나아가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무아지경에 도달하는 방법을 가르칠 때는 반코트에서 심상과정과 “예스/노우”구두 피드백 사용에 적어도 30분가량을 보낸다. 이 즉각적인 구두 피드백은 창을 방어하는 과정에 계속 집중하게 해주고 볼이 네트를 넘어가는가의 여부에 집중하는 것을 막아준다. 결과 없는 과정.         완전한 집중-몰입   무아지경에서의 경기의 심리적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앞에 주어진 일에 완전히 몰두하는 것이다. 초점을 오로지 하나로 모으고 전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볼이 가상의 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스트로크를 구사하려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자신 앞에 있는 가상의 창을 마음에 그리는 일은 완전한 집중을 요하며 그래서 볼이 가상의 창을 통과하지 못하게 할 때에 곧바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된다. 볼과의 확실한 접촉을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볼과의 확실한 접촉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집중된 행동   무아지경에서의 테니스 경기는 집중된 행동에 있어서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이것은 눈의 집중과 마음의 집중, 몸의 집중에 있어서의 변화를 의미한다.   여기 연속되는 글들은 왜 이러한 집중된 행동의 변화가 필요한지 그리고 집중하는 방법에 변화가 일어났을 때 왜 그렇게 경기가 더욱 잘 되는지에 대해 앞으로 설명하게 될 것이다. 하여튼 지금은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충분하고 그 첫 발은 어떻게 가상의 창을 방어할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다. 1.편안히 뻗은 팔 길이 정도 앞에 코트의 양끝에 맞닿는 가상적인 창을 마음에 그린다. 2.모든 볼이 그 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3.성공했을 때는 “예스” 그렇지 못할 때는 “노우”라고 말한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반코트에서 시작하여 베이스라인 쪽으로 이동하며 진행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백코트에서, 미드코트에서 그리고 네트 앞에서도 창을 방어하게 된다.   간단한 연습을 해볼 수 있는데 그것은 그 가상의 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얼마나 많은 볼들을 연속으로 막아낼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예스/노우”의 구두 피드백을 자신이 계속 하면서 이러한 상상의 게임을 할 때 무엇인가 다른 일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자신이 무아지경으로 점점 깊게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처:www.tennis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