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감이 안 좋으면 여기를 고쳐라(테코 2005.8. Topic Clinic)
슬럼프의 종류 :발리가 갑자기 볼이 뜨게 된다.
원인:라켓을 너무 휘두르고 있지는 않은가?
초급자일 때 발리는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볼을 맞춰서 상대에게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배웠다. 이렇게 하면 극단적으로 뜨는 볼이 되는 경우는 적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익숙해져서 슬라이스 스윙을 시도학 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크게 다운 스윙을 해서 볼을 자르듯이 치면, 볼은 확실히 떠 버리고 만다.
탈출법: 발로 스윙 축을 확보한다.
슬라이스 발리를 하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너무 휘두르면 볼이 뜨기 시작한다. 그럴때는 팔에 의한 스윙이 아니라, 스윙축을 확보하는 타법을 쓰자. 극단적인 다운 스윙이 되지 않으면 볼이 뜨는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원인:타점이 앞으로 쏠리지는 않은가?
흔히 발리를 타점은 앞이라고 말한다. 타점이 늦어져서 실패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 지적이 틀린 것은 아니나 너무 앞으로 쏠리는 것 또한 좋지 않다. 타점을 앞으로 하면 할 수록 라켓면을 유지하지 못하고 볼이 떠 버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탈출법: 몸의 축을 수직으로 유지하고 친다.
몸의 축을 수직으로 유지하고, 좋은 자세로 치는 것이 중요하다. 라켓 면도 적당한 방향으로 자연스레 수정될 것이다. 볼이 뜨는 것은 타점을 몸에 붙일수록 방지할 수 있다.
원인: 무릎의 탄력을 사용해서 치지는 않은가?
연습 때에는 '스트로크 연습' '발리 연습'이라고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샷을 혼동하지 않지만, 시합때는 이것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스트로크의 이미지로 발리를 치려고 해서 무릎의 탄력을 이용하면 볼이 뜨게 된다. 볼이 뜨는 사람은 피니시에서 무릎의 탄력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자.
탈출법: 무릎을 낮추면 슬라이스 발리를 칠 수 있다.
우선 스크로크와 발리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타법을 확실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리에서는 무릎을 뻣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전신으로 볼을 누르는 듯한 감각으로 치면 볼이 떠 버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무릎을 가라앉히면 '위->아래'의 궤도를 잡기 쉬우며, 슬라이스 발리가 가능하다.
슬럼프의 종류: 갑자기 볼이 네트에 걸리게 된다.
발리가 자꾸 네트에 걸리면 고작해야 눈앞 1미터 정도의 장애물을 왜 넘길수 없는지 짜증이 날 것이다. 네트에 볼이 자꾸 걸리는 사람은 점점 심리적으로 네트에서 멀어지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원인: 볼을 누르려는 의식이 너무 강하지 않은가?
볼이 떠 버리는 것이 무서워서 너무 눌러 버리는 것이 네트에 걸리는 최대 이유이다. 우선 테이크백의 높이를 체크하도록 하자. 날아오는 볼의 궤도보다 높은 곳에서 테이크백을 하면 당연히 아래로 향하는 스윙이 되어 누르는 요소가 강해지고 볼이 네트에 걸린다. 특히 백발리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라켓 면을 뒤집어서 누르려고 하는 나쁜 예가 많으므로 이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탈출법: 볼의 궤도에 맞춰서 테이크백한다.
발리의 테이크백은 날아오는 볼의 궤도에 높이를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이렇게 하면 누르는 동작이 되기 힘들고, 네트를 편하게 넘길 수 있게 된다. 또한 피니시 형태를 체크해서 라켓 면이 뒤집혀 있지는 않은지를 확인해두자. 특히 밸발리에서 라켓면을 뒤집으면 볼이 네트에 걸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몸이 앞으로 기울어져서 라켓 면이 엎어지지는 않는가?
평소대로(평소와 같은 어깨,팔꿈치,팔목의 각도로, 볼과의 거리를 잡으면서, 같은 면의 각도를 유지하면서) 치고 있는데, 볼이 자꾸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 것이 원인이다. 앞으로 기울어지면 라켓 면이 엎어지기 쉬워져, 볼이 네트에 걸리게 된다.
탈출법: 몸의 축을 세우면 라켓면도 세워진다.
이것의 해결법은 단순히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의식적으로 막으며 몸의 축을 똑바로 세우면서 치는 것이다. 그러면 라켓 면도 세워지고, 같은 식으로 쳐도 네트를 넘길 수 있게 된다. 말은 간단하지만, 축을 세운다는 것은 의외로 어렵다.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발을 사용해, 적당한 타점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지쳐서 무릎이 막대처럼 굳어지지는 않았는가?
이것은 게임 후반등 지쳤을 때 생겨나기 쉬운 슬럼프의 원인이다. 무릎이 막대처럼 굳어지면 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하는 발리가 되어,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타법이 되기 쉽다. 피곤해져서 네트에 볼이 걸리면, 무릎을 체크해보기 바란다.
탈출법: 무릎을 굽혀서 시선을 낮추면 네트에 대한 공포감은 없어진다.
이것도 해결법은 단순해서 무릎을 굽혀서 볼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무릎을 가볍게 굽히고 시선을 낮추는 것만으로, 볼 밑으로 파고드는 감각으로 칠 수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네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시선을 10 ㎝ 낮추면 발리의 세계가 다르게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