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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요리를 기리며...
지난호에 올려진글 좋다고들 격려하니 부끄럽고 황송해서 몸둘바를 모르는데
이젠아예 매달마다 타령넣어 써달라니 부탁인지 협박인지 심적압박 대단하네
이텐쿡의 요구이니 무슨수로 어길소냐 제제님의 명령이니 무얼믿고 반항하랴
몇날밤을 고민끝에 주제하나 정했으나 잘풀릴지 걱정이라 머리털이 다빠진다
아예몽땅 타령으로 시작해서 끝낼거니 재미없고 질나빠도 넘어가오 아님좋고
이달주제 뭐냐하면 제목처럼 청요리네 왜놈양놈 요리보단 우리입에 제격이네
서론길다 정리하자 이제부터 본론이네 이글읽고 시비걸면 처절응징 가해진다
꼬우면은 니가써라 이말정말 정답이네 번개오면 나만나니 그때한판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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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최고외식 누구나가 청요리네 초등생도 군바리도 노가다도 선택하네
어느외국 요리들이 이리두루 사랑받나 푸짐하고 맛있으니 당연히도 선택된다
나어릴적 우리엄니 곗날되면 나를찾네 학교조퇴 시켜서도 계모임에 데려가네
싼거먹음 혼을내고 비싼요리 먹이시니 맹자엄마 신사임당 한석봉모 안부럽네
조기교육 완벽하여 입맛단련 잘되었네 중고대학 다닐동안 중국집만 즐겨찾네
화교주인 인심좋아 보통값에 곱배기라 동아리들 뒷풀이는 언제든지 청요리라
그때먹은 짜장면이 화성까지 몇번왕복 그때마신 짬뽕국물 소양감댐 다채우리
돈적으면 라면이요 돈많으면 짜장이라 탕슉사준 선배님은 최고지위 올라갔다
돈없을땐 술안주로 짜장하나 시켜서는 가위로는 짤라달래 안주하니 줄지않네
그마저도 떨어지면 다꽝양파 계속주고 구토해도 모양좋고 냄새좋아 품위있네
칠십년대 연인들은 갈만한곳 없었는데 중국집에 방이있어 오붓하니 밀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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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서 뭔짓한들 누가알리 있겠냐만 대부분의 중국집이 일제시대 다다미방
합판벽에 구멍많아 엿보기가 가능하고 담배술이 손쉬우니 고삐리들 즐겨찾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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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아버지가 퇴근길에 사다주던 나무곽에 담겨오던 야끼만두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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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신청하면 할인카드 나온다니 님도보고 뽕도따고 인생살이 즐겨보오
옛맛이 살아있는 삼각지 [명화원]의 군만두. 그러나 요즈음은 않는다고 함.
테사모님 안녕하세요 ^^*
모두들 건강하시지요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지금 전국에 독감예방접종 하네요
50대 이상 되신분 미리 예방하세요...
누구라고 말씀 못드리는데 자신이 알아서 주사값 싼
보건소 찾아 가시길....건강이 제일 이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즐테하시길.....
인터넷 보다가 횡설수설이 있길레 올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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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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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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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6년 11월 10일 09:0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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