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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 훈장님, 으라차차부부, 나이아가라, 토론토! 승학산 두 달전 미국 연수 통보를 받고, 나는 몇가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어린시절부터 꿈꾸어오던 세계일주여행에 대한 향수가 되살아 났기 때문이다. 중학시절 사회과목 샘을 통하여 알게된 김찬삼 선생의 세계일주 여행기를 통하여 접하게 된 지구촌 곳곳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또한 하나하나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 동경심, 신비감 등이 있었으니,,, 그때부터 나의 잠재의식속에는 늘 이국에 대한 문화체험을 동경해 왔었다. 어느 분의 묘비 명에"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의 해학적인 의미를 알아갈 즈음에 어느새 인생 5학년이네... 연수를 계기로, 그간 너무나 안이하고 편안한 것에 길들어져 있다는 깨달음과, 무디어진 나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훈장님, 으라차차님, 차차사모님, 부산오픈웹테사모 캐나다 토론토 이번 여행에서 세 분을 만난 것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만남'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진다. 미국 출발전에 쪽지로 연수내용을 알려주었지만, 막상 대학측에서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해 내려면 토론토 행을 결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결행이었다. 연수 2주차 수요일! 나도 모르는 힘이 나로 하여금 토론토행을 이끌었던 것은,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횐님들의 열화 같은 성원의 힘이 아니었던가 생각되어진다. 훈장님! 으라차차님! 그 동안 웹카페를 통하여 왕성한 필력으로 카페를 넘나들면서 횐님들에게 심금을 울려주는 글월과 캐나다 정보, 성실한 댓글로 횐님들에게 친숙한 두 분! 성도 이름도 몰르면서 닉네임 하나로 찾아 나선 훈장님, 으라차차님!! 여행사에서 마중나올 분이 누구신가요? 묻길래 "으라차차님"이라 하였더니 여행사 직원도 고개를 가우뚱! 뉴욕에서 출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도착 5시간 전에 연락을 받고, 당일 영하 26도의 강추위와 눈이 많이 내려 어려운 도로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2시간 넘게 운전하여 나이아가라 역까지 늦은 밤(저녁 10시 30분)에 마중나와 주신 두 분과의 만남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 반가움, 고마움, 미안함, 감사한 마음은 고이 간직하리라.... 나이아가라 폭폭가 가장 잘 내려다 보이는 호텔을 예약해 놓고, 좀 더 안전하게 길을 찾기 위해 처음 구입한 네비게이션의 오류작동으로 6시간의 사투끝에 안전하게 호텔까지 오기까지는 한편의 드라마였을 정도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저로 인하여 고생하신 두분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짧게(2시간여) 눈부친 후 혹여, 나이아가라 일정을 놓칠세라 잠 한 숨 주무시지 못하고 불침번을 서신 훈장님! 그 인자하고 그윽한 성품! 존경합니다. 2시간여의 짧은 단잠끝에 호텔 창문으로 내려다 보이는 웅장한 모습의 나이아가라 폭포와 맏닥뜨렸다. '신이 내린 자연의 선물'이련가, 웅장한 폭포수가 뿜어내는 수증기는 폭포 중앙으로 하늘 높이 치솟아 감싸안으며, 뽀얀 물안개 사이로 보이는 폭포의 웅장한 위용, 풍부한 수량, 얼음과 눈덩이가 쏟아져내리는 모습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이러하듯 나이아가라는 우리를 맞이하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그렇게 내렸나보다. 으라차차님이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이아가라에 동화되어 소년이 된 듯 하였다. 웅장한 나이아가라 폭포수를 즐감하며 강줄기를 따라 내려오면서 그 경치에 매료되어 한참을 깨어나질 못하였다. 토론토로 가는 길은 사통팔통의 대평원(사방 100-200km 산이 보이질 않는다)으로 천지가 하얀눈으로 뒤덮여, 대지는 눈꽃축제가 한창이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정경들이 눈앞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우리 일행은 토론토 외곽에 위치한 차차님의 자택으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 잠시 들러 한조각의 빵과 커피로 시장기를 면하려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어제 기차를 타면서 치즈 한조각과 콜라 한 잔 밖에 먹은게 없는데 전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였으니,,,. 지금 생각해 보니, 나이아가라의 거대한 자연에 매료되어, 배고픔을 느낄 사이가 없었던 것 같다. 정오쯤에 차차님의 집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3시간 가량) 정오에서 3시까지, 영화제목 같다. 어제 미리 실내테니스장(2시간)까지 예약해 두었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평일에는 적어도 며칠전에 예약을 해야만이 코트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데 운 좋게 코트를 예약할 수 있었다 한다. 이런 행운까지 얻다니, 평소 차차님의 넉넉한 인품을 짐작할 수 있음이다. 뉴욕에서 토론토까지 지난 2박3일간은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만남'이다. 12시부터 오후3시까지 차차님의 자택에서 컴퓨트로 부산오픈 카페에 토론토 도착을 알리고, 차차님께서 준비한 중국음식으로 만찬을 즐겼다. 월매나 맛나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한 그릇 더 먹고 싶어진다. 곧바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테니스 코트장으로 향하였다. 코트장내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하는 분이 여럿 보일 정도로, 바깥은 영하의 날씨(25도)인데 비하여, 실내는 영상 18도, 운동하기엔 안성마춤이었다. 정말로 겨울철에도 운동하기 좋은 실내테니스코트장 환경이다.(많이 부러움) 차차님과 훈장님의 예사롭지 않은 타구에 승학산, 그만 혼이나고 말았다.(승률은 비밀, 그것이 무엇 중요하겠는가?ㅎㅎㅎ) 2시간여 운동 후 훈장님, 차차님, 차차 사모님, 둘째 아드님과 함께한 저녁 공양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사모님 감사해요 맛난거 먹게 하여 주심에) 저녁식사후 그 동안 함께한 훈장님과는 아쉬운 이별을 함(토론토에 살고 계심) 이다음에 부산오실 기회가 되시면 자갈치 시장에 모셔서 원하시는 꼼장어 한 대접 올리겠습니다. 차차사모께서 토론토까지 오셔서 야경은 꼭 보아야한다고 권유하시어, 그 피곤함을 무릎쓰고 차차님과 2시간에 걸쳐 토론토 야간 투어를 하였다. 시내 중심가, 타워 등을 관람하고 돌아오니 밤 11시경이었다, 출발 열차 시각이 다음날 새벽 4시다. 2시간 가량 눈을 부치고 난 후 1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눈을 감았는데, 피로가 누적되었던지 금새 잠에 빨려들어 갔다. 깨우는 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1시 10분경이다. 이번엔 사모께서 함께 나서신다. 어제밤 네비게이션 오류작동으로 인하여 걱정되어 한 숨도 못 주무셨다고 한다. 혹여 기차를 놓칠세라 주무시지 않고 깨운 것이다. 나이아가라 역까지 이번엔 사모께서 직접 운전하신다. 두분의 부창부수애에 그만 가슴이 물컹하다. 이국 멀리 캐나다에 뿌리 내려 열심히 함께 도우며 아껴주고, 노력하시는 두 분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격려를 보낸다. 새벽 1시 30분, 나이아가라역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마침 눈이 나리지 않아 다행이었고, 차차사모의 노련한 베스트 드리브에 힘입어, 곧장 3시쯤에 나이아가라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니 아무도 보이지 않아, 혹여 기차가 출발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궁금하던차에 손님으로 보이는 한 분이 역사에 나타나고, 조금 있으려니 또 다른 승객 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렇게 내릴 때와 마찬가지로 새벽 4시에 세 사람의 승객만 탑승한채 뉴욕행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기까지... 지난 2박3일간의 짧은 여정은 내 인생에게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전해 드리면서, 올 한 해 횐님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2009년1월19일 부산에서 승학산 드림^^* 피이에스: 1. 훈장님, 으라차차님, 차차사모님, 이번 뉴욕에서 토론토까지 저녁늦은 시각에 마중나와 맞아주시고, 새벽녁에 다시 뉴욕행의 열차에 몸을 실기까지 2박3일간 배려하여 주시고, 함께하여 주시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친절을 베풀어 주심에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만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훈장님의 넉넉한 인품과, 으라차차님의 소박하고 사람냄새 풀풀나는 멋스러움, 차차사모님의 자상한 배려는 '웹테사모의 가장 큰 자산이자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3. 토론토의 대평원을 지나면서 부산오픈웹테사모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훈장님과 으라차차님의 부산오픈웹테사모 사랑에 대한 열정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향기와 정신이 자연스럽게 웹회원님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4. 2박3일간의 훈장님, 으라차차님, 차차사모님께서 몸살로 고생하시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하루속히 쾌차하시기를 바라며, 가족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5.이 번 연수기간인 1월17일은 아내와의 결혼 21주년이다. 미국, 개나다 여행을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해준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파일 : 조회 : 1692 작성 : 2009년 01월 20일 03:51:33

	불나비김		2박3일간 무모하고도 무리한 뉴욕에서 토론토까지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고 귀향하심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웹회원이라는 고리하나로 그 무리한 여정에 셀파역을 마다하지 않으신 으라차차님과 훈장님 으라차차 사모님 부디 복 많이 받으십시요 승학산님 캐나다에서 연수한 테니스 한 수 지도 부탁합니다.	01-20 09:34:41
	♥서영♥		우와~~짝~!짝~!짝~!! 멋찐 2박3일 여행기.... 1분 1초도 버릴수 없는 정말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셨네요..승학산님...^^ 피곤하지만...잠자는 시간도 아까웠겠어요..ㅎㅎ 나안~~승학산님이 부러울 뿐이고...!!!나이가라 폭포를 보고 싶을 뿐이고..!! 영하 25도의 날씨에..실내에서 반바지 입고 테니스 한겜하고싶을 뿐이고..!!ㅋㅋㅋ승학산님...감기 조심하시구요..혹여 몸살 나셨을라나???? ^&^ 훈장님..차차님...사모님...건강 유의하시구요^^ 복많이 받으세요..^^	01-20 09:43:45
	유경		승학산님 정말 부럽습니다... 아마도 평생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여행으로 기억 남을 듯 합니다.. 무사귀환 (?)축하드립니다...그리고 으라차차님,사모님 훈장님...정말 감사합니다..기축년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01-20 10:27:25
	사랑		승학산님과 행운이 함께했던 모양입니다...연수기간에 잠시라도 짬을 낼수있는 용기?? 아름다운 분들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셨다니 얼마나 부러운지요..건강하시지요..훈장님과 차차님 가족 모두 승학산님 글속에 정이 덤뿍 넘칩니다...담에 만나면 이야기 보따리 많이 풀어주세요..^^	01-20 10:48:27
	테돌이		하하하하~~~~♬~♪ 으하하하~~~^^* 모두들 정말 멋져요!	01-20 11:42:45
	tenipa		ㅎㅎ.. 이름도몰라요성도몰라일면식도.. 그래도.. 지구의 반대편 까지 가서도 부둥켜 안는 반가움.. 이것이 웹테사모의 힘!	01-20 12:20:09
	황매니아		승학산님, 세분의 ' 아름다운 만남 ' 을 이렇게 또 훌륭한 글로 보여주시니 얼마나 멋지게 느껴지는지요..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를 절대 안놓치신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토론토에 계시는 훈장님. 으라차차님께도 웹회원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승학산님은 복받으신 분이군요.. 사진이 기대가 됩니다.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01-20 13:40:07
	은별		이런 극적인 일이........셈으론 안되는 일이..... 웹에서는 가능하네요... 모도 존경하니데이.... 알라븅 !!!	01-20 19:02:12
	한번만더주자		그냥 모든게 다 부럽습니다..............^.^	01-20 19:42:33
	bagus		승학산님의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훈장님 으라차차님과 부인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다시한번드립니다.......정말 이번 승학산님의 2박3일 토론토방문기는 한편의 드라마였고 찐한 웹테사모의 우정을 감동으로 승화시킨 아슬아슬한 소설같은 .....승학산님 피로가 다소풀리면 또 다른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차차님과 승학산님의 이원생방송으로 몇일간 기장감있는 상봉때문에 부산에있는 우리들도 걱정과 감동 환희를 같이느끼면서 몇일 긴장감있는 시간을 잘보냈는되 이제는 조금허탈하고 머~스릴한 꺼리가없나 기다려지네요...	01-20 21:45:15
	전라		승학산님 연수 잘맞히고 구경 잘하고 오셨나요 올려주신 글 감동 & 사랑 잘 받았습니다 조,중,동 아무곳이나 여행 후기글 올리시면 대상감이네요 웹테사모의 아름다운 사랑이 뒤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국내도 아니고 캐나다에서 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받으셨으니 그사랑은 승학산님의 뜨거운 사랑 입니다 항상 아름다운 부산오픈 웹 테사모 사랑 영원하시길....	01-21 19:51:52
	하트		ㅊㅋㅊㅋ 강찬삼 >>> 김찬삼 .	01-22 10:36:51
	승학산		윗분들 모두 반가워요. 하트님 감사!	01-22 1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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