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HOME  |  LOGIN  |  JOIN  |  ADD FAVORITE  |  쪽지
부산오픈 테사모 동영상 화보 동영상&자료실 동호인클럽 게시판 테사모웹
테사모웹
TESAMO WEB
ㆍ인사나누기
ㆍ테사모웹 카페
ㆍ정모 벙개 방
ㆍ벙개신청
ㆍ정모신청
ㆍ큰잔치 참가신청
ㆍ정모벙개 사진방
ㆍ정모벙개 후기방
ㆍ테사모웹 큰잔치
ㆍ테사모웹 운영진
ㆍ테사모웹 운영실
 


▣ 테사모 웹회원들의 도란도란 대화방, 수다방 입니다.
▣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은 누구나 테사모 웹회원입니다
▣ 다른 싸이트로 직접 이동을 유도하는 링크가 걸린 글은 삭제 됩니다
호랑이 날고기 먹는 줄 다 알지만..... ㅂㄴㅅ

어흥~, 새해는 드러난 뭍 위에서 결과에 두려움 없이 용맹을 널리 떨치는 호랑이띠(庚寅)로서
간지(干支)의 스물일곱 번째 해입니다.
예기(禮記)에서 상서롭게 여긴 동물가운데 으뜸호랑이는 흰 범(白虎)이라고 했습니다.
백호는 풍수설의 주산(主山)에서 갈려나간 오른쪽산맥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정월에 책봉(冊封)된 산중호걸에게 2월의 토끼가 존경하는 뜻으로 긴담뱃대(長竹)를
올렸다고 하니 과공비례(過恭非禮)를 탓하지 않는 것도 일리가 없진 않겠습니다.

제 소릴 하는 곳마다 나타난다는 호랑이의 줄무늬털옷이 멋과 품위를 더해줍니다.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을 감춘 앞발은 무쇠와 견줄만하고
코 아래 진상을 위해 한 마리 토끼를 호시탐탐하는 모습에서 허술함이란 찾아보기 힘듭니다.
호랑이가 날고기 먹는 줄 다 알지만 필요이상의 먹잇감을 탐하진 않습니다.
호랑이에게 겁 없이 덤벼드는 ‘하룻강아지’를 보면 재능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말이 틀림없는데
무릇 뛰어난 건 시샘과 견제를 당하기 쉽다하니 어폐(語弊)가 있고,
소문난 호랑이 잔등 부러진다는 말에 어정쩡해지는 표정을 감춰내기 어렵기도 합니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은
흰 범의 표의(表意)문자인 감(&#29981;)을 그럴싸하게 윤색해낸 글자풀이입니다.
호랑이의 눈썹을 얻으려 꼬리를 밟고 나설 사람은 곶감소리에 울음 뚝 그친 철모른 아기와
마름밖에 없다지만 마름의 횡포가 소작인들에겐 호랑이보다 무서웠다고 합니다.
새끼 둔골을 두남둔 호랑이는 배가 부르면 산속의 토끼들과 함께 춤도 춘다고 했습니다.
호랑이 보고 창구멍 틀어막고, 떡 하나주면 안 잡혀 먹히지만
가슴을 조려가며 듣던 아스라한 옛이야깁니다.

“칼(刀)은 석 달, 창(槍)은 삼년, 검(劍)은 삼십년을 연마해야한다.(百日刀千日槍萬日劍)”는
무림계의 명문(銘文)입니다. 임금께서 병마(兵馬)를 지휘하는 장수에게 내린 사인검(四寅劍)은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라는 염원을 담아 인년(寅年),인월(寅月),인일(寅日),인시(寅時)에
담금질한 검(劍)을 말합니다. 군 통수권자께서 하사하는 삼정검(三精劍)은
육해공군이 일치단결하여 호국, 통일, 번영의 정신에 매진하라는 의미를 지녔답니다.
한 자루의 쇠붙이에도 이토록 깊은 뜻이 실려 있건만
어쭙잖은 종이호랑이의 허세는 차마 목불인견(目不忍見)입니다.

버금가는 사이끼리 다투던 악박골호랑이가 선불 맞은 소리를 질러도 무는 호랑이에겐
뿔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사람의 지혜를 앞서지 못해 왕이 될 수 없음을 말해준
육도삼략(六韜三略)에선 잠자는 호랑이를 맨손으로 멍석말이합니다.
“호랑이를 산에서 끌어내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調虎離山)”하는 손자병법도
적진을 섬멸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쟁에는 명분과 실리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게 한번 참느니만 못하다.(百戰百勝 不如一忍)”
우리마음에 본보기로 삼고 삶의 소박한 진리를 알아낸다면 좋겠습니다.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신령스러운 쑥 한 자루와 마늘 스무 쪽을 먹고,
석 달 열흘 동안만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텐데 참아내질 못했다”는
단군신화가 전해 내려옵니다.
줌앞줌뒤의 상황설정이 어찌됐든 저마다 셈법이 달랐을 뿐이고,
타고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게 호랑이다운 삶이라고 여겼지 싶습니다.
‘호랑이 장가드는 날’ 내가 부르려던 노래를 사돈집에서 먼저 부를 수 있겠습니다.
공생(共生)의 개념에 대한 편견과 아집(我執)은 스스로의 존엄성마저 무너지게 하지만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서로를 돋보이게 해줄 것입니다.

호반용장(虎班龍章)을 섬겼을지나
친구를 대하면 <덕분에>, 자신을 다스릴 땐 <때문에>라며 겸손할 줄도 알아야겠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굴(虎窟)에 들어가야 합니다.
“호랑이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하지요.
“여우의 머리가 되기보단 호랑이의 꼬리가 되어보십시오!”
유태 오천년의 지혜 <탈무드>에서 일러주는 말입니다.

파일 :
조회 : 1779
작성 : 2009년 12월 22일 08:00:49
수정 삭제 답글쓰기
다가가다 어릴때 호랑이하고 사자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고 친구들과 내기를 하곤한 기억이 납니다.그때의 호랑이는 참 무섭고 용맹스러웠습니다. 12-22 08:44:22
테돌이 호랑이에 관한 많은 고담들은 참 정겹습니다.
무서운듯 아닌듯.. 집에서 키우는 멋진 고양이 쯤으로 생각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함께 살 수는 없겠지요?
내년이 호랑이 띠 이군요....
12-22 11:39:14
사랑 여자들은 호피무늬의 옷을 병적으로 좋아해서 무조건 호랑이를 좋아합니다,,뭐든 새겨두겠습니다^^
12-22 15:29:05
황매니아 호랑이해를 앞둔 년말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12-23 10:58:28
자굴산 훈장님의 말씀은 언제나 가슴에 새겨집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12-27 11:35:28
승학산 훈장님의 탁월하신 혜안과 지혜에 늘 배우는게 많습니다. 호랑이와 함께하는 고담은 언제 들어도 정겹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1-05 19:53:21

전체 자료수 : 7045 건
  공지 ★회원정보수정(로그인) 안내 ! -필독-★[0] 운영자 - 61929  
  6625 덕유산 설경 [6]   겨울소나기 2010-01-11 1893  
  6624 2010년 웹봉사회원님들 소개합니다. [9]   자이안트 2010-01-09 1711  
  6623 Q uebec3.jpg 역사를 알면 사진속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4]   으라차차 2010-01-08 1588  
  6622 Q uebec2.jpg Quebec 2 [7]   으라차차 2010-01-06 1661  
  6621 Q uebec1.jpg Quebec 1. [3]   으라차차 2010-01-06 1498  
  6620 청춘이란... [5]   승학산 2010-01-05 1696  
  6619 Quebec 2010 004.jpg Quebec 사진 [11]   으라차차 2010-01-04 1674  
  6618 캐나다 속의 프랑스 Quebec city [2]   승학산 2010-01-05 1778  
  6617 우리모~두함께 [26]   자이안트 2010-02-23 2204  
  6616 새해엔 이런 부적 하나 있었으면... [5]   다가가다 2009-12-31 1645  
  6615 그날이 오면... 삐달의 도전 [6]   tenipa 2009-12-30 1580  
  6614 1230084640695256.jpg 부루마운틴 에서 극기 훈련 !! [9]   으라차차 2009-12-30 1830  
  6613 눈이 왔네요 [10]   태홧강 2009-12-28 1579  
  6612 성탄절에 올리는 기도 [9]   사랑 2009-12-24 1592  
  6611 이거 얼마나 할까요? [9]   다가가다 2009-12-22 1659  
6610 tiger.jpg 호랑이 날고기 먹는 줄 다 알지만..... [6]   ㅂㄴㅅ 2009-12-22 1779  
  6609 바람끝은 차갑지만,, [6]   사랑 2009-12-20 1572  
  6608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지혜 [4]   superstar 2009-12-20 1519  
  6607 img_17_21993_34.jpg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6]   ㅂㄴㅅ 2009-12-20 1498  
  6606 서양복식 ㅋㅋ [14]   다가가다 2009-12-18 1752  
  6605 12월도 반,, [6]   사랑 2009-12-15 1502  
  6604 2010년 새로운 웹장 추대 [34]   cdh 2010-02-23 2198  
  6603 방문   cdh 2009-12-08 1532  
  6602 이번 큰찬치에 와서~~ [5]   테;사자; 2009-12-04 1662  
  6601 또 12월,,, [7]   사랑 2009-12-02 1546  
  6600 분실물찾습니다. [4]   cdh 2009-12-01 1549  
  6599 큰잔치참여 협조 [3]   cdh 2009-11-25 1573  
  6598 이음악 아시는 분.... [3]   겨울소나기 2009-11-24 1580  
  6597 고향의 가을 풍경 [2]   겨울소나기 2009-11-23 1613  
  6596 큰잔치 행사관련 [1]   cdh 2009-11-16 1527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next]
글쓰기 이름 제목 내용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