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남자대표팀의 정윤성(왼쪽)과 오찬영이 단식에서 2승을 합작했다. 사진=테니스코리아DB
2014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출전 중인 U-16남자대표팀이 2승을 거두면서 결선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U-16남자대표팀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라운드로빈 둘째 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첫 단식에 나선 정윤성(양명고)이 중국의 장창리를 6-2 6-0으로 꺾었고 오찬영(동래고)이 큐이티에를 6-2 6-3으로 이기면서 2승을 거뒀다. 비록 복식에서 정윤성 임민섭(용인고)이 장창리 우이빙에게 3-6 2-6으로 패했지만 복식 결과에 관계없이 종합전적 2승 1패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U-16남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를 2-1로 이긴 필리핀과 30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4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16개국을 4개조로 나눠 각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리며, 각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상위 4개국이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2014여자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나섰던 U-14여자대표팀은 2패를 기록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29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김채리(남양중), 박미정(중앙여중)이 출전한 U-14여자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예선에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