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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이동원, 박인수 황매니아 향 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詩 정 지 용 파일 : 조회 : 1101 작성 : 2007년 02월 16일 21:37:05

	으라챠챠		음악과 사진 너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가슴이 찡해 지내요. 성질도 급하지 이러다 보니 3번씩 달게 되었네요..........	02-17 08:32:53
	자굴산		나는 저런 모습을 보면 늘 가슴이 내려 앉는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그저 달려가고 싶은 생각뿐.... 설 지내고(튼 집이 부산이라서..)어서 고향 조상님들 산소에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요즘은 농지정리로 보기도 힘든 논두렁, 내 놀던 물가는 모두 시멘트로 정리하여 그 때 놀던 물고기 후손들도 삶의 터전을 잃고.....곳곳에 난 산길은 인적을 잃어 이제 들어서기조차 어려워 기억속에서조차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잊어버릴까 두려워 잠길에라도 머리속에 그려본답니다. 나의 향수는 35년된 고질병이랍니다. 누가 이 병 좀 고쳐주실 수 없을까요?	02-17 11:16:39
	커플아이		황매니아님 저도 고향의 향수 느끼로 가야 되는디 가질 못 하네요. 즐건 명절 되시길....	02-17 12:50:44
	테돌이		이노래 정말 잘 부르는 분 계십니다. 저도 모든분도 탄복 합니다. 테사모의 자문이자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이시고 한국테니스동호인연맹 회장이신, 정민철 아저씨.... 정말 잘 부릅니다. 노래 들으면 잘잘ㅇ니다.. ㅎㅎ 황매니아 매리 설~~~	02-17 13:30:55
	사랑		20년전 하고 지금하고는 마이 달라요 고향도^^	02-18 03:51:32
	스머프		내고향도 지금은다변해 트랙터에 콤바인 아! 그립구나 옛날이	02-18 14:58:45
	helloween		울 음악샘이 회식대마다 부르시는 노래..ㅋㅋ..고향길이 멀어도 가는 길엔 늘 정겨움 가득하니 묻어나잖아요..^^*..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02-18 20:57:29
	이뿐		성악가와 대중가수의 절묘한 하모니 부르긴 어렵고 듣는걸 좋아합니다 민철이형 앵콜앵콜 !! ^^*	02-20 01:11:38
	산하		향수...어쩌면 삶의 원동력,순수함을 되찾아주는 최고의 약...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02-20 1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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