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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상도 사돈할머니와 서울 사돈할머니가 끝말잇기를 하였습니다.
서울 할머니 : 계란.
경상도할머니 : 란닝구 (러닝 셔츠)
서울 할머니 : 다시 할께요.
경상도할머니 : 그라이소.
서울 할머니 : 타조.
경상도할머니 : 조~오 쪼가리 (종이 쪽지)
서울 할머니 : ???
경상도할머니 : 다시 해보이소
서울 할머니 : 장롱.
경상도할머니 : 농갈라묵끼 (나눠먹기)
서울 할머니 : ???? ...
경상도할머니 : 또 말해보이소
서울 할머니 : 노을.
경상도할머니 : 을라 (아이)
서울 할머니 : ?
경상도할머니 : ?
서울 할머니 : 갈비.
경상도할머니 : 비릉빡(벽)
서울 할머니 : (중얼중얼) 말도 아닌 말을 가지고선........
경상도할머니 : 서울할매가 오늘 내한테 완전히 졌능기라.
다음에 만나서 또 한번 하입시더.
추신:
어제는 으라차차님과 함께 하이팍 코트에서 두어시간 동안 땀 흘려가며
찌그러진 계란이 되도록 공을 쳤더니만 그만 몸살이 날 지경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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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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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11월 19일 05: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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