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SOS긴급출동(SBS TV) 보셨나요?... 바우 그토록 궁금하던 "청테이프사나이"의 실체가 드디어 어제 TV에서 밝혀졌습니다. 많은사람들을 궁금하게했고 여러 생각을 하게한 청테이프사나이... 제가 08. 6.30에 쓴 에세이 54번『중구의 기인들』 (3)에보면 그에관한 얘기가 있지요.. 방송을 보며 궁금증이 풀려 시원함도 물론 있긴하였지만 그보다는 가슴이 아프고 뭔가 찡~한게 밀려왔습니다. 완전히 고립된 혼자라는 기분과 온세상에 내편은 없다는 피해망상... 그간의 오랜세월 그를 억눌렀던 삶의 무게를 그만 훨훨 털고 일어났으면 좋으련만... 무려 3년동안이나 청테이프에 칭칭감겨있던 손과 발과 얼굴과 가슴을, 그리고 머리를 세상의 밝은 빛으로 깨끗이 씻어내기를... 그래서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고 세상속으로, 사람들 속으로 들어와 함께 어울리기를 소망해봅니다... ... 파일 : 조회 : 214 작성 : 2008년 10월 22일 17: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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