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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줏으러 가세요~~ 체력단련! 테돌이 한가위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 당일의 청공을 보셨는지요. 아무리 가을 하늘이라도 진짜로 흰티 한점 없이, 마치 바다처럼 새파란 하늘은 쉽게 나타나지는 않는데... 누군가가, 거기에다 하얀 손수건을 던지면 푸른물로 흠뻑 젖을것 같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고... 다음날 산행에 나섰더니, 도토리 줍는 아지매들 아저씨들 엄청 많더군요. 지금 산에는, 특히 금정산에는 도토리 천국입니다. 발에 막 밟힙니다. 그냥 막 줏어 담습니다. 추석 전날도 그랬어요. 알갱이도 큰것은 엄청 크고요. 마치 밤톨인양 탐스런 색깔로 익어가지고는 여기 저기... 저도 좀 줍다가 산행길이 한참이라 저만치 있는 이쁜 아지매 주뿌고 고당봉으로 향했지요. 오늘은 태풍의 영향인지 가을 바람이 스산하게 부는군요. 요럴때 끝까지 매달려 견디던 도톨이 놈들 와르르 떨어지제. ㅎㅎ.. 연휴 지난지 사흘이나 되었는데 카페가 우째 이리 조용한지.. 이상네요. 고향가서 아직 안오셨나들... 천고마비의 시월이라... 인생의 황금기 만큼이나 세월중 제일 멋진 계절 아닙니까? 안그려요? 암튼, 이 나날들을 후회없이 행복하게 씁시다요~~~ 파일 : 조회 : 1751 작성 : 2009년 10월 08일 14:48:26

	예쁜보조개		도토리 우리 사람이 다 주워가버리면 겨울 내내 지내야 하는 산 짐승은 워쪄요..테돌이님 잘계시죠.?간간히 떠 있는 흰 구름 조각들은 하얀 솜 사탕을 뿌려놓은 듯 하더군요...	10-08 15:05:53
	사랑		요사이 좀 그렇네요 보조개님하고 가을 도토리묵장사 슬슬시작해봐야겠어요^^	10-08 15:55:31
	겨울소나기		잘 익은 도토리 낙엽도 옆에 있으면 이뿌겠당.ㅎ 금정산 산행하셨군요	10-09 11:07:07
	해피사랑		ㅎㅎ 싸이에서 1촌 맺음 제가 도토리 선물할게욤 ㅋㅋ	10-10 09:07:19
	helloween		해피사랑님 몇개 줄건데??..ㅋㅋ..도토리묵 먹고싶다...ㅠ..막걸리도...	10-20 10:15:56
	허시사랑		테돌이님 저는 추석도 꺼꾸로 보냈는데... 도톨이 묵이라도 먹고싶네요,,,	10-20 16:53:00
	테돌이		추석을 꺼꾸로?? 무슨일 있엇소? 무탈하시길....	10-20 1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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