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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아이스크림을 사다말고.. 사랑

더위에 마트에 잘 포장된 팥 아이스크림을 사다말고

어릴적 저 건너 기억이 스물스물 넘어온다

깨끼아저씨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나올때까지 캑~기 하고 목청것 소리친다

그러면 금방 소문은 퍼지고 깨끼

실은 자전거는 집 앞 나무 그늘에 세워두고

고물만 가져오길 기다리면 된다.



깨끼실은 자전거 바퀴가 차르르 소리를 내며 빙빙 돈다

아이스 켁~기!~

그 달짝지근한 목소리는

폭염에 휩싸인 마을엔 열광의 도가니를 식혀주는

소나기 단비와 같은 시원한 소리다.



빈병이나 고물을 가져다주면 아이스 깨끼 2-3개를 주었다

깨끼 주이소!

아저씨는 나무박스로 만든 스티로폼 막개를 살짝 밀치고

깨끼 하나를 꺼낸다. '옛다!'


시룻대에 꽂힌 동그란 아이스 깨끼는

꿀맛 덩어리이다.



조금씩 아껴 먹는다고 입 안에 조금씩 넣었다 뺐다

혓바닥으로 국물 한방울도 아까워 할타먹는다.

그러다 아깝지만 조금씩 베어 먹어도 본다.

이빨이 시렸다 팥도 씹힌다....



목구멍을 반쯤은 얼려 놓은듯 입 안이 얼얼하다.

하나더 먹고 싶은 맘이 간절하다. ......

아저씨예?

와~?


딴게 아이고예 양재기도 받습니꺼?

엄마의 매질과 바꿀뻔한 양재기

그란데 매질이 더 무섭다^^


깨끼하나에 집안 살림과 엄마의 매질과

바꿀뻔한 지난 여름날,,

지금 잘 저장된 아이스크림을 보니

격새지감이다,,


허탈한 마음에 속이 상한다

처음에 먹던걸 천천히 아껴먹을 걸.

후회를 해도 이미 지난일이다

한낮 때약볕에 바람 한점 없이 어찌나 무 더운지

아이스 깨끼 박스도 땀은 줄줄 흘리고 있다.



안팎의 기온차로 성애가 녹아내린 물이다.

아이들 발길이 뜸하자

아저씨는 자리를 옮길 채비를 한다.

아이들은 합창을 하듯 낼 또 오이소~예!



내일은 딴 데로 간다.

모레쯤 올끼다

그뒤를 쳐다보는 아이들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묻어나는 그리움이다.



그 옛날!...

추억의 아이스깨끼는 폭음을 녹이는

아니 열광의 도가니를 식혀 주는 시원한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무더운 여름 여러분도 건강 유념하시고

시원한 추억의 미숫가루라도 한사발들 하시고

건강하게 일요일날 울산에서뵈요...

사랑^^


파일 :
조회 : 1472
작성 : 2011년 07월 26일 11:57:27
수정 삭제 답글쓰기
가을바람.. 아이스깨끼! 바꾸어 먹으려 부산 마이 떨었지요..완전 맛났슴다^^ 07-26 22:32:28
tenipa 가위바위보해서 이기면 한개 더주기도하고 동그란 판을 돌려서 찍기도 하고.. 이젠 세월속에 묻혀 추억속에만.. 요즘도 비비빅같은 팥 든 빙과에 손이 가는 이유? 지금 서울 광화문엔 비가 양동이로 퍼붓듯하네요 부산은요?? 07-27 13:49:58
아까비 재미있는 야그....근데 사랑....게으런넘 클릭하기 기찮은게 한페이지에 몽땅나오게 짧게 써주몬 얼매나 고맙겟어예 07-27 17:25:19
으라차차 ㅎㅎ 오랜만에 추억속을 더듬어 봅니다.
와~아 ! 이넘 팥빙수 먹고 싶어 미치겠어용 ....., 이곳엔 그런 가게도 없어요 . 우 씨.
07-28 09:56:30
만덕이 가물한 추억속에서 시원하게 묵고갑니다, 아이스---께끼
일욜날 팥빙수로 대체해서리 시원하게 ㅎㅎㅎ
07-28 12:04:38

전체 자료수 : 704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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