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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수다)
엊저녁,
여흥이 무르익던 남도횟집에서
후진형님과 윤사마사이의 빅이벤트가 체결될 즈음,
우리라고 가만있을소냐...하고
불꽃튀는 기 싸음을 하던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늘푸름형님과 샤클맨 형님이었습니다.
발단은,
늘푸름형님이 먼저 슬슬 딴지를 걸었지요.
"내 단식으론 갱호 너한테 이긴다...함 하까?..."
이에 질세라
"우째 전패가 2패한테 감히 덤비는겁니까?"
하고 약을 올렸지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누구랑 짝지해서 덤벼도 형님한테는 안진다고 호언장담.
갑작스레 단식에서 복식으로 넘어갔고
(아마도 샤클맨형님이 기가 죽은게 아닌지???...)
누구를 잡아도 된다는 다짐을 다시하곤
서로 먼저 짝을 잡으라 했습니다.
그러던중
샤클맨 형님이 용근형님을 찍었죠.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던 죄로...
이어서
늘푸름형님이 송사부를 찍었고,
서로 확실한지를 다짐을 받고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현금 10만원.
전문용어로는 "10만원 빵"
돌이켜 보니...
무슨 놈의 이벤트 계약이
이렇게 허술한지...원...
언제 한다는 건지
날짜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고,
결론이
하자고 한건지?
아님, 말자고 한건지?
기억이 아삼무삼....
알쏭달쏭...
이 계약을 동영상촬영을 한걸로 알았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증거가 없네요.
어쩌죠?
이번주, 다음주 동안 기다려보시지요.
혹? 누가 압니까?
형님들이
내 뱉은 말이라고 책임지겠다고 이벤트하실런지...
우린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ㅋㅋ
피에스 ...
한 가지는 기억이 확실히 납니다.
날짜를 정하는데 노랑수선화누님이 펄쩍펄쩍 뛰면서
6월중엔 시간이 안나니 하지 말라고
애타게 울부 짖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렇게 샤클맨 형님한테 하소연 했을까요?...두 분이 무슨 관계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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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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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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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6월 02일 16:3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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