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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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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윔블던 4강 정지에 "준결승을 즐길 작정이다"
윔블던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정지에 기자회견 일문일답
-몇번 위기가 있었다. 3세트 0-30에서 평범한 서브를 넣어 상대 실수를 유발해 탈출했다. 의도적인 작전이었나.
=3세트에서 많이 움직이고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했다.
-와일드카드 받고 4강까지 오른 것은 목표를 이룬 것이 아닌가
=아니다. 나는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4강에 오를수 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4강전을 지켜볼 것으로 생각되는가
=모르겠다. 경기 뒤 중국에서 핸드폰 문자가 30여통 왔다. 많은 사람들이 4강전을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테니스를 하게 됐나
=가족 중에 테니스 선수는 없다. 다만 가정이 어려서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 운동할 때 부모님이 연습만이 살길이다라고 세뇌시켰다. 테니스는 정말 우연히 접하게 됐다. 테니스 불모지 여건이었지만 라켓 잡자마자 행복했다.
-중국남자 테니스가 강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우리도 그 이유를 알고 싶다. 체력적으로 혹은 파워 측면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남자 테니스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에서 대결할 세레나 윌리엄스에 대해
=세레나는 윔블던에서 두번이나 우승했다.잔디코트에서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다.
나는 윔블던 4강에 처음 들어왔을 뿐이다. 역대전적에서 2004년 윔블던 1회전에서 세레나에게 졌다.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
-테니스를 배울때 코트나 주변 이것 저것을 묘사해 달라
=워낙 몸이 약해 라켓을 양손으로 잡고 치기 시작했다.당시 중국에는 한 코치가 10~20명의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중국정부의 테니스 플레이어 지원 정책은
=중국은 세계를 주름잡는 스포츠가 참 많다.하지만 테니스는 아직 아니다.
정부에서는 선수들의 투어 비용을 댄다.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지진 희생자에게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상금을 개인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정부가 모두 소유하는 것인지 알고싶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다만 적절한 비율로 협회와 선수가 나눈다.
-준결승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작정이냐
=세레나는 대단한 선수다.어떤 약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준결승에 처음 오른이상 게임을 즐길 작정이다.
정리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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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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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7월 02일 15:0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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