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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잘 되는 날은 이상스럽게도 공이 좀 더 크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야구선수도 타율이 좋을 때는 공이 굉장히 크게 보인다고 합니다.)
공이 왜 크게 보이는 지는 아래 답글에서 자세히 설명되었습니다.
아래 답글과 같이..
공이 꽉 차게 보일려면, 무릎을 많이 구부려야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많이 구부릴 수는 없는 일이고,,
무릎을 구부리는 정도는 네트를 넘어오는 공의 높이로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운드 되고 나서 올라오는 공으로 판단하면 이미 늦습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이..
집중적으로 공을 봐야 할 때가 언제인가인데요.
어떤 이들은 지면에서 공이 틔어올라온다고 합니다.
이 경우도 타점의 높이를 예상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리턴되어 오는 공을 볼 때는 바운드되기 바로 전부터는 집중을 하면
그 다음에 공이 올라오더라도 당황하는 경향이 적습니다.
(이것은 두번째 댓글을 보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것에 대한 감각을 알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인데요.
역시나 벽치기가 좋습니다.
벽치기를 하면서 바운드되기전에 타점의 높이를 예상하고 그것보다 약간 더 낮게 무릎을 구부려서 기다렸다고 눈으로 꽉 찬 느낌을 받으면서 무릎을 약간 펴고 스윙을 하면 됩니다.
즉, 무릎을 약간 더 구부려면서 기다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벽치기를 할 때,,
대략 20번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포핸드든 백핸드든 그것에 대한 감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스트로크에서 무릎을 잘 구부려서 꽉 찬 느낌을 받는다면, 20번 연속 벽치기를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벽치기만 하면,
왠지 실제 경기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기시에는 크로스로 오는 경우가 많으니..
벽의 왼쪽에 위치하고, 벽을 공을 쳐서 오른쪽으로 반사되도록 합니다.
그 다음 오른쪽으로 스텝을 하면서 스윙자세를 잡습니다.
(이것을 해 보면, 경기의 그것과 아주 유사합니다.)
이 연습을 할 때 포인트는 공을 치는 것이 아닌,,
무릎을 구부려 공에 접근할 때,, 사선으로 오는 공이 꽉 찬 느낌으로 오는냐가 중요합니다.
이 느낌이 오면, 리턴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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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05월 12일 17:3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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