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밍업시, 팔꿈치로 시작하는 '다단계 감 재생' |
고냥 |
 |
난타연습이나 게임전 워밍업시에,
처음부터 빡빡~ 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은 둘째로 하더라도,
초반은 스윙의 리듬감을 서서히 찾아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베이스라인에서 치더라도 부드럽게 스윙을 하면서 몸을 풉니다.
여기에는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짐작입니다 ^^;;)
스트로크시에 큰 근육을 사용하는 시기를 보면
임팩트되기 얼마 전부터 가속있게(속도의 일정증가를 의미) 사용되고,
백스윙-포워드스윙 초기-임팩트후에는 근육사용이 별로 없습니다.
남자선수에서는 표가 잘 나질 않지만,
국내여자선수의 포핸드동영상을 보면 이런 모습을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와이퍼스윙이 되기 얼마전부터 하체-허리 근육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럼, 근육사용도 타이밍이 있다는 것인데,
이 타이밍을 정확히 알려면, 자신이 어느 순간에 와이퍼를 시작하는 지의 리듬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는
하체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와이퍼스윙만으로 난타를 해 봄으로서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와이퍼스윙만으로 포핸드를 하다보면,
와이퍼가 언제 어떻게 작용이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리듬을 난타나 게임전에 서서히 재생하고,
그 다음에는 하체-허리 근육을 사용하면서 와이퍼스윙을 해 봅니다.
이제는 와이퍼스윙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기에,
큰 근육을 언제 사용할 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체-허리 근육을 사용한 것 같은데, 파워가 별로인 경우는
대부분 큰 근육을 빨리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그럼 임팩트때는 힘이 감소하고 있는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위의 '단계적 감 재생'이 의미가 있습니다.)
포핸드스트로크는 이런 순서로 해 보시면,
경기시에도 그 리듬을 타면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힘을 주지 않아도 공에 파워가 실리게 됩니다.
와이퍼스윙을 하고 계신다면, 처음부터 빡~빡~ 하지 마세요~
************
서브에서도 동일합니다.
처음에는 하체를 사용하지 않고, 팔꿈치가 머리 오른쪽에 고정되면서
팔꿈치가 펴지는 느낌(리듬)을 먼저 재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느낌이 재생되고나서,
그 다음에 하체의 파워를 추가하는 서브를 하면서 '감'을 재생시키면 준비완료입니다. |
|
파일 :
|
|
조회 : 2780 |
|
작성 : 2007년 11월 30일 21:39: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