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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insan 산다고 하는 것은 별거 아니다 살다가 쓰러지면 별 볼일도 없는기라 한 때 슬픔도 이내 이야기로 변해 버리지 고스톱이 더 재미난 한 모퉁이 어디에 슬픔이 있는지 어떤 때는 웃음소리가 크다 밥이며 국이며 술과 안주, 도열한 흰 국화 옆에서 누가 죽고 누가 살아 있는건지 슬픔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돈 세기에 바쁘고 갑론을박 이야기만 길어진다 어느새 출상 울며 불며 서러워지는 시간에도 귀에 거슬리는 말 한마디면 성질 부터 낸다 슬픈척 하는건 아닌건지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길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섬뜩해서 내 생의 남은 날을 꼽아 보면(잠자는 시간 빼고) 눈 뜨고 살 날도 불과 십년 남짓 뭐 사는게 이렇노~ 비오는 날 걱정하고 공을 더 잘치지 못해 걱정하고 자식 걱정.... 아까부터 마신 술이 자꾸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밑도 끝도 없이 ..... 닝기리 .... 그래 살아있다는건 축복이지 니 죽고 내 살자 파일 : 조회 : 1420 작성 : 2008년 09월 10일 23:51:03

	커플아이		살다보면 죽겠지요 ㅎㅎ 하지만 죽는날까진 살려고 발버둥 칠랍니다. 오늘도 막걸리 드셨나요.. 땀흘리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입시더...	09-11 08:56:20
	으라차차		하루 하루 건강을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 그져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 보자구요.	09-11 09:28:32
	전라		나도 살고 니도 살아야지요 ㅎㅎㅎㅎㅎ 인산님 니죽고 나 살자 혼자살면 재미 없자나요 ㅎㅎㅎ 우리 모두 99세까지 팔팔하게 삽시다	09-11 11:50:04
	tenipa		문상이나 돌잔치나.. 누가 die하셨는지 누가 태어났는지 보담 고스톱판 피박 안당하능기 더 중요 ㅎㅎ.. 인산님 글 한자한자가 싯귀이자 철학입니다 항상 좋은 글에 슈크란!	09-11 12:31:42
	나주라		삶이 곧 죽음이요 죽음이 곧 삶이라 살아 있을때 숨 열심히 쉬고 힘 좋을 때 테니스 열심히 치고 간 싱싱할 때 막걸리 열심히 마시고 삽시다	09-11 13:16:41
	테돌이		결국은 갈걸... 왜이리 건강을 챙겨야 하는지... 나무관세음보살에 할레루야에... 그것이 인생이라는 룰 이겠지. 룰은 지켜야지.	09-11 15:14:54
	포핸드		인생 허무타 ,,나무 관세음 보살................	09-11 17:42:16
	허시사랑		우리의 삶은 나비의 하룻밤의 꿈이라고 했던가요,,, 하룻밤을 살아도 아름답게 사랑하는 사람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09-11 18:51:42
	사랑		뭐 그냥 대충 문상은 안하고 살았으면 합니다...맘이 그져 않조아서리...저도 tenipa님 처름 피박 안당하는데 한표~~~잘계시지요~~	09-12 22:42:01
	이뿐		니도가고 나도간다 언젠간 ....잠시 이곳을 빌려 그냥 쉬고 있을뿐 .... ㅠ ㅠ	09-15 09:11:42
	희망서브		그냥 자판을 두드리는게 아니라 insan님의 속깊은 철학이 들어있는듯 합니다. 그냥 살다가 그냥가면 그뿐이면 좋겠는데...그게 아니라 이 생이 바탕이 되어서 다음 생의 시작이 된다고 부처님께서 그러셨다는데...이것이 인과보응인가요? 아~~ 삶은 계란이 아니라 정말 어렵당... >..<	09-16 23: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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