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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초여름 햇살 살랑거리는 바람 초록빛나무 사이로 아줌마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자고나면 그 생활이 그 생활 개미체바퀴의 반복되는 일상의 생활 좋은 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전부 무의미해지고 드문드문 흰머리카라속에 숨어 있는 뻥뚫린 머리속은 흘러가는 뜬구름 친구 따라 달아나려는 가물가물하는 기억력을 애써 붙잡으려는 바보중에도 바보인 왕바보가 되어가고요 감성의 샘물도 말라버렸는지 그저 일상의 생활 흘러가는데로 맡기고 깨달음도 없으면서 세상을 달관한 사람처럼 오늘도 여전히 숨고르기를 하고 살고있습니다 한여름도 무색한 더위 어떻게 지내세요 모처름 철없는 더위에 안부전합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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