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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협회장님) 눈물 !!
이뿐
사직테니스 장의 명칭을 정구장으로 바꾼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을 들은지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침울한마음과 분노로 마음이 쓰렸지만 잊고 지낸건 사실이었습니다
얼마전 협회장님과 지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사직 테니스장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싸움(?)을 하시는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회장님의 뜨거운 눈물을 보았습니다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들다...................... ㅠ ㅠ
그 눈물의 의미를 다는 모르겠지만 무척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 느꼈습니다
남자의 눈물!! 사나이의 눈물 !!
그 눈물은 아무때나 흘리는 값싼 눈물이 아니란걸 압니다
회장취임 5개월!! 수천만원의 돈을 내고 열악한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한몸 기꺼이 바쳐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그것이 회장님의 개인적인 이득이 있는것도 아니고 개인사업에 도움이라곤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그래도 그일을 하십니다
아마 다른 경기 단체장님들의 모습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싶습니다
그런데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부산시 체육회 관계자님들은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체 하는지 정말 협조를 안해 주는것 같습니다
테니스만 해도 그렇습니다
담당자님이 부산시 테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현황 파악만 해도 정구장 운운 하는것은 입밖에도 안 나왔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탁상행정만 하고 있는. 현실을 모르는 안타까운 이 나라의 몇몇 공무원들의 행동에 큰 실망을 느낍니다
정녕 대한민국의 잠롱은 없단 말입니까
이제는 우리의 할일은 분명해 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부자의 의사가 영원히 지켜지도록 그리고 이땅에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잡을수 있도록 사직 테니스장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 며칠동안 많이 망설이다 이글을 올립니다
혹여 회장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구요
그래도 너무나 답답해서 일을 저질렀으니 용서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