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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모춘이라 청명곡우 절기로다,,
춘일이 재양하여 만물이 화창하니,,
,,,,
한식날 성묘하니 백양나무 새닢나고,,
우로에 감창함은 주과로나 펴오리다,,"
한식이고 식목일인 4월5일이에
부모님 묘소에 셩묘하고 오니
왜 이리도 피곤한지 ,,,
이제 나이도 어제나이가 아닌줄은 안다만은
해야 할일이 있는몸이 이래서는 안되는데,,
바람은 왜 그리 불어서 나무심는데 애믹이고,
가지고 간 음식 펴고 인사드리니 마음에 이는바람이 더욱 쓸쓸하던데,,
앉아서 가만히 옛일을 생각하니 문득 떠 오르는 그림이 ,,
2000년 5월 28일 이었지,,어머님이 세상을 떠나든날이,,
아직도 내손을 잡으면서 걱정하시는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눈길이 ,,
43세에 나를 낳으시고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어머님,,,
돌아가시던 그날이 무척이나 생생하고
한숨을 몰아쉬면서 눈을 감을때에 내 가슴속에서 피어나던
빛줄기들 ,,너무나 환해서 눈뜨고 놀라 "이것이 무엇이지 ?"하면서 놀라물어보고
하얀 빛속으로 가셨으니 좋은데 가셨는줄 믿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눈물이....어머님,,,
이제 시간은 어제같은 데도 벌써 7년이라 는날들이 지나가고
이렇게 앉아서 생각하니 더욱 세상이 슬퍼지네요,,,
서울서 성묘온 친구와 취하도록 술마시면서 세상을 잊어버릴려고 해도
마음 한곳에 아련함은 없어지지않네요,
" 한식날 성묘하면 백양나무 새닢나고,,"
살아갈려는 사람들은 바라보는 곳이 슬프지 않아야 할텐데,,,
한세상을 한번더 살아가면서 왠 미련은 그리도 많아서 이렇게 가슴이 복잡한지,,,
술깨고 이렇게 글 쓰면서 우리 테사모님들의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테돌이님 인산님 , 다가가다님 등 많은분들과 좋은시간이 더욱 그립군요,,,
다가오는 신나는 부산오픈이 축제속에 열리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늘 이 음력으로는 삼월 초이네요,,
날씨가 어제와 달리 너무나 좋읍니다 ,,
우리 테사모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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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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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4월 06일 22: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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