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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insan 색깔을 바꾸지 못하고 쌓여버린 낙엽만큼 수북한 고통 아무렇게나 바람에 흔들리고 서리를 맡은채 버려지고만 배추만큼이나 시린 가슴 밟힌 지렁이 마냥 쿰틀댄다 원치 않아도 익어버린 감홍시의 푸념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파일 : 조회 : 1430 작성 : 2008년 12월 13일 09:21:04

	자굴산		까치밥이 될려고 기다리는 홍시의 마음, 그것을 남겨둔 사나이 마음... 외로움 속에 따뜻한 향기가....	12-13 10:28:15
	전라		인산님 안녕 하세요 동안 잘 계셨지요? 홍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경기가 불경기라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 힘찬 한주 맞이하세요	12-13 13:56:45
	테돌이		오늘 남해를 다녀오는 길에 어촌 풍경에서 많이 보았네요. 따지도 않고 몽땅 그대로 달아둔 홍시들... 해갈이를 위해, 내년 풍작을 위해 그냥 둔거지요??	12-14 20:06:21
	황매니아		insan 님 주말 잘 지내셨나요? 저무는 한해가 모두에게 아쉽겠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아무에게도 거두어지지 않은 배추, 홍시에게 미안해지려하네요.	12-15 09:26:58
	허시사랑		담감이 홍시가 되어 매일밤 숟가락으로 가족들 한자리하고 몇개씩이나 먹고 있습니다,, 아삭아삭 단감일때보다 달콤함으로 입안이 가득 차서 좋습니다,	12-15 13:08:28
	tenipa		제가 홍시를 무쟈게 좋아해서 요즘 대봉시를 박스째로 갖다 놓고 묵고 있심다. 근데 홍시에게 그런 아픈 사연이..	12-16 13:20:57
	사랑		제가 사실은 요사이 이빨치료 때문에 딱땩한건 몬무요 그래서 무지하게 좋아하는 홍시 그건 10개 이건 정말 박스로~~~훈아 아저씨 홍씨가 생각이 나내요^^	12-18 23: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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