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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이 노을을 삼켜버렸다.........
빙빙돌아 남으로 내려오는 핏빛의 저 무리들을.
가을이 가득차서 철철 넘치면 우리는 그걸 만추라 부른다
지난 11월 8일은 오직 여성들만의 언더웨어1번지 브라데이 란다
끈두개의 11과 옆으로 누운 쌍봉우리 8 이 애교만점의 재치있는 비교다
이날 만큼은 남편이나 애인에게 맘껏 브라를 사달라고 졸라도 된단다
거참 !!!!! ^&^
그리고 엊게제 .....
빼빼로 데이라고 온통 꺽다리초코렛 으로 오도방정을 다 떨었다
덕분에 이몸도 가슴쓰리고 배가 사무치도록 초코렛 실컷 먹었다
토종이 그랬다 이날은 또 가래떡 데이라고 샅바 걸치고 설쳐다녔다 ......
잼{?}있는 말은 또 있다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을 우리는 구랍이라 부른다
그러나 구랍이란 말은 새해 첫날에 비로소 사용한다
구랍몇시에 무엇을 했고 ....
어찌 재미있지 아니한가
요즘은 이벤트 봇물 시대다
사랑을 구걸하는데도 근사한 이벤트가 있으면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이 여심이다
남자님 들이여!!
오늘 여성 속옷집 한번 안들어가 볼랑가?
기억의 저편에서 사이즈 한번 꺼내보시라
약간 유치할만큼 화려한 브라를 한장 사 보시게나
당신을 기다리다 잠든 아내의 가슴에 새 브라를 입혀 주시게나
브룩실즈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브룩실즈는 당신이 만드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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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밥상이 휘어지리라 ㅎㅎㅎ
이벤트는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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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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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7년 11월 14일 03: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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