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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방울의 느낌이 그래도 개운하다
수없이 반복된 갈등과 번뇌를 털고 흘리는 땀이라 그런지
기분이 그리 끈적거리지는 않는다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었던 시간들
스스로에게 헤아릴 수 없는 질문들을 해대며
홀가분해 지고 싶었다
누가 강하다는 말인가. 살아 남은자가 강한 것인가.
삶의 질을 원했던 시간
명분이 필요했고, 내가 나를 설득해야만 했던 시간에
서러움으로 혼자 멍하니 가슴이 뜨거워 지면
그때 항상 친구로 남아준 웹,
나는 그 웹을 사랑하고 싶은 것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때
나를 더 나이게 할수있는 용기를 만들어 주고
외롭다고 느껴질때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웹으로 하여 나는 한번 더 성숙 되어진다
나의 아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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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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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7월 04일 14:2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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