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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건, 김다빈 유럽무대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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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테니스연맹 유럽투어링팀에 선발되어 유럽투어에 도전하고 있는 강구건(안동중), 김다빈(구서여중)이 유럽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김혜정(이형택아카데미)코치도 아시아테니스연맹 유럽투어링팀 코치로 선발되어 강구건, 김다빈과 함께 ATF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6월 30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ATF투어링팀은 3일간 트레이닝 이후 첫 출전대회로 7월 4일부터 열렸던 BNP파리바컵 대회에 출전하여 대회 7번시드를 받은 강구건이 4강에 진출했으나 허벅지부상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강구건은 허벅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4시간 15분의 경기를 소화하면서 불굴의 투지를 보여줘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전해왔다.
강구건은 허벅지부상로 두 번째 대회인 네덜란드 벤프에서 열리는 윈드밀컵대회에는 1회전에서 부상악화로 경기를 포기하고 재활중이다.
윈드밀컵대회에 출전한 김다빈은 네덜란드,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하여 상숭세를 보이고 있다.
김다빈은 8강에서 대회 8번시드인 체코의 크누손 가브리엘라를 맞아 첫세트 2-5로 밀렸으나 심기일전 분발하여 7-5로 경기를 뒤집고 첫세트를 먼저 챙기고 승기를 잡고 2세트를 6-1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김다빈은 세르비아의 요로비치 이바나와 결승진출을 가릴 예정이다.
강구건은 순창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하여 국내 최연소 국제주니어대회 우승기록을 세웠고 김다빈은 지난해 서귀포 ATF시리즈(14세이하)를 휩쓸었으며 강구건과 김다빈은 2011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우승과 준우승을 견인하며 한국의 남녀동반 체코 본선행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낸 14세이하 주니어국가대표이다.
이형택 아카데미에서 교육운영팀장을 맡고 있는 김혜정 코치는 학생선수권 우승자 출신으로 주니어 페드컵 코치를 역임했으며 싱가포르 국가대표 페드컵 코치를 맡았었고 태국 71테니스아카데미에서 5년간 주니어 육성 전담 지도자로 활약한 국제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이다.
ATF투어링팀은 아시아 각국의 14세이하 유망주들을 선발해 아시아지역 우수 지도자들과 함께 한달간 유렵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5개의 주니어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구건과 김다빈은 ATF투어링팀 일정이 끝나면 현지에서 8월 1일부터 6일까지 체코 프로스테조브에서 열리는 2011 월드주니어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주니어대표팀과 합류하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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